광주 성덕고 학생회, 아동학대 캠페인 성금 기부

2022.12.16 11:42:51

[출처: 광주광산구청]

 

광주 광산구 성덕고등학교 학생들이 아동학대 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 45만 원을 학대 피해를 겪은 청소년 심리치료에 써달라며 수완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성덕고 학생회 부장 강민지 양의 아이디어로 지난 11월 진행한 캠페인을 통해 마련했다.

 

최근 수완동을 찾아 성금을 전달한 성덕고 학생회 학생들은 ‘웃는 게 너무 이(예)쁜 친구에게’라는 제목의 편지도 남겼다. 편지를 통해 학생들은 “우리가 모은 돈과 선물들이 말 못할 피해를 당한 친구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는 활짝 웃고 지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김군호 수완동장은 “성덕고 학생들의 따뜻한 생각과 뜻깊은 실천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전달받은 후원금은 학대 피해 학생의 안정과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수 기자 mu77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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