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일교차가 크고 한낮의 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추석 연휴 기간 안전한 음식물 섭취와 철저한 손 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 내 병원에 설사, 구토, 복통 등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 검체에서 설사질환 병원체 검사 결과, 세균 검출률이 6월 29.2%였지만 7월 47.7%로 상승하기 시작해 8월에는 61.0%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원인 병원체로 황색포도알균(38.9%), 살모넬라균(21.1%), 캠필로박터균(19.3%) 순으로 검출됐다.
구분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검사건수 |
126 |
122 |
87 |
65 |
218 |
424 |
308 |
315 |
검출건수 |
35 |
31 |
23 |
22 |
77 |
124 |
147 |
192 |
검출률 |
27.8% |
25.4% |
26.4% |
33.8% |
35.3% |
29.2% |
47.7% |
61.0% |
<2022년 광주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 – 세균 검출률>
식약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식중독이 9월에 22.7%(6,615명/148건) 발생해 명절을 전후해 식중독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에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장보기부터 음식 조리, 보관, 섭취 등 전 과정에서 주의하고, 특히 한꺼번에 많은 음식물을 미리 요리하는 명절에는 식재료와 조리된 음식은 덮개를 덮어 냉장보관하는 등 조리수칙을 지키고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김태순 수인성질환과장은 “안전하고 건강하게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칼, 도마 등 조리한 기구는 즉시 세척하고 소독해 교차오염을 방지하고, 식재료 취급 후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주기를 바란다”며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등 감염병과 식중독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의심 환자 발생 시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