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광주광역시가 위기입니다.

2022.03.15 16:10:05

‘3대 분야별 생활방역수칙’에 모든 시민의 동참을 호소합니다.
철저한 생활방역수칙 준수로 광주공동체를 지켜냅시다.

[박남언 광주시청 시민안전실장 코로나19 서면 브리핑]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국내 신규확진자가 36만여명이고 우리 시도 11,173명으로 처음으로 일일 만명대를 기록하였습니다.

※ (월별 발생현황)  1,804명(’21.12.) → 7,390명(’22.1.) → 67,532명(’22.2.) → 104,265명(’22.3.15. 0시 기준) (일일 발생현황)  8,954명(3.11) → 7,193명(3.12) → 8,339명(3.13) → 11,173명(3.15. 0시 기준)

 

우리시는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 덕분에 다른 지역에 비해 확진자 발생률과 사망자 수도 적고, 병상 관리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등 방역 모범 도시입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확진자 증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시민들의 협조 없이 방역당국과 의료진의 노력만으로는 대응하기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확진자가 3월 안에 정점을 찍고 감소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당분간의 상황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요즘처럼 확진자가 급증하는 시기에는 시민들의 생활현장 곳곳에서 감염 위협 요인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최상의 대책입니다.

우리들이 생활하는 가정과 직장, 일상생활 속에서 접촉과 감염위험을 낮추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광주공동체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모든 시민들께서 ‘3대 분야별 생활방역수칙’을 적극 실천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첫째, 가정 내 생활방역수칙입니다.

동거인 확진 시 가족 간 전파 예방을 위해 철저히 공간을 분리하여 주십시오. 마스크가 코로나의 방패임을 명심하시고 가정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주십시오.
확진자와는 같은 공간에서 식사와 활동을 금하여 주시고 가족 구성원간 개인물품을 사용해 주십시오.
물건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이 전파될 수 있으니 문고리, 손잡이, 리모콘 등을 소독티슈로 자주 닦아 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주십시오.

특히, 동거인 중 감기 몸살 증상 등이 있을 시 무조건 집에서 격리하여 주시고, 가족 모두 자체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여 주십시오.

발열 등 증상으로 진료와 처방이 필요한 경우 평소 이용하시는 병‧의원을 꼭 방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타인과의 대면접촉과 사적모임, 다중이용시설 방문 기회 등도 최대한 줄여주십시오.

 

둘째, 직장 내 생활방역수칙입니다.

대면 회의와 대면 보고를 최소화하고 가급적 영상 회의, 전화 회의를 활용하여 주십시오.

부득이하게 대면 회의 시에는 가급적 큰 공간을 확보하고 의자 한 칸 띄어 앉기, 참석인원 최소화, 회의시간을 단축하여 주십시오.

부득이한 대면보고 시에는 안전 보고거리를 확보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근무 중 감기 몸살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식사, 차 등은 혼자 해결해 주십시오. 
발열, 기침 등이 나타나면 바로 알리고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본인 확진 시에는 7일간 격리치료 실시합니다.
동거인 확진 및 확진자와 밀접 접촉시에는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3일간 재택근무를 실시하여 직장내 안전을 지켜주십시오.

 

셋째, 사교 활동 시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십시오.

각종 모임과 행사 등에서 인사할 때 악수를 삼가해 주시고, 목례인사 또는 주먹인사를 생활화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두 명 이상이 모이는 곳에서는 실내‧외를 불문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십시오. 일상생활 속에서는 마스크가 최고의 방역 수단입니다.

 

당분간 사적 모임의 규모와 시간은 최소화 하시고, 약속 전 코로나 관련 증상이 있는지 전화, 문자, 카톡 등으로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여 주십시오.

만약 증상이 있을 시에는 양해 후 스스로 나가지 않는 것이 상대방을 배려하는 길입니다.

 

특히, 감염에 가장 취약한 순간은 마스크를 벗고 식사하는 때입니다.

 

식사과정에서 상대방과 타액이나 비말이 섞이지 않도록 외식업소 업주들과 근무자들께서는 위생적인 식탁환경을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식당에서는 개인접시를 제공해 주시고, 국물과 장류도 덜어 먹을 수 있도록 별도 개인 접시를 제공해 주시기 바랍니다. 취식 시에는 공용음식과 반찬에 타액이나 비말이 섞이지 않도록 별도의 집게와 젓가락을 사용해서 음식 덜어 먹기를 꼭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광주시민 여러분!

 

지금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를 감기 수준으로 가볍게 여기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개인의 기저질환과 면역력 등에 따라 중증으로 심화되어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는 분은 반드시 가까운 호흡기 클리닉 혹은 호흡기진료 지정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등에 방문하여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나 PCR 검사를 받고 양성일 경우 즉시 적절한 치료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시는 방역‧의료체계 전환에 따라 재택치료 체계를 개편하였고, 응급 분만 대응 시설‧인력 확충, 소아 환자 의료체계 구축, 투석 환자 투석 환경 개선, 응급실 코호트 격리구역 운영, 감염 취약시설 신속항원검사키트 제공 등으로 코로나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시민분들의 협조 없이는 코로나 이 위기를 돌파 할 수 없습니다.

가정과 직장, 일상생활 등 3대 분야 생활영역에서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구일암 기자 vip@ijs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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