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6.25 무공훈장 대상자 53명 추가 발굴

  • 등록 2021.08.1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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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감신)은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두 번째 성과로 12∼13일까지 수여자들의 자택을 방문해 훈장을 전달했다.

 

공단은 국방부와 협업을 통해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추진하며, 전쟁 당시 무공훈장 대상자였으나 주민등록법 부재로 제대 이후 탐문이 어려워 현재까지 수여하지 못한 4만6천여 명을 찾고 있다.

 

본사 주도하에 전국 6개 보훈병원, 7개 보훈요양원, 438개 위탁병원을 방문한 국가유공자 빅데이터를 수합해 국방부 자료와 비교, 검증하는 매칭 조사를 해 본 사업 홍보, 검색시스템 안내 등을 도왔다.

 

지난 5월 대구 지역 참전용사 2명을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한 첫 번째 성과에 이어 최근 대상자 53명을 추가로 발굴했고, 이 중 생존자 3인의 자택을 직접 찾아가 무공훈장을 전달했다.

 

무공훈장 수여자인 최인서 참전용사(91세)는 6.25 전쟁 당시 육군정보학교 통역장교로 작전 수행에 공을 세웠고, 중앙보훈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기록으로 발굴됐다.

 

위탁병원 이용 기록으로 확인된 한득섭 참전용사(90세)는 제7보병사단 소속으로 강원 양구지구 전투에 참전했으며, 광주보훈병원을 방문한 조종열 참전용사(88세)는 제9보병사단에 복무 중 강원 철원 백마고지 전투에 참전해 그 공이 인정됐다.

 

이날 공단은 무공훈장 수여자 자택에서 혈압, 혈당 측정 등 건강검진을 시행했고, 혼자 사는 고령의 수여자들을 위해 구급대원의 신속한 출동 및 병원 이송을 위한 '119안심콜 서비스'를 등록했다.

 

기존에 이용해온 보훈병원 의료서비스와 연계해 개인별 질환에 따른 맞춤형 재가 의료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인서 참전용사는 "7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나라를 위해 싸운 공을 잊지 않고 찾아줘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조사단장인 국방부 신기진 대령은 "공단과 협업한 덕에 코로나19로 현장 탐문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대상자를 신속히 발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감신 이사장은 "마지막 한 분까지 훈장의 주인을 찾아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이 운영하는 전국 18개 소속 기구가 보유한 의료복지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최영도 기자 do2370@ijs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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