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먹는 샘물의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19개 제품 31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먹는 샘물(생수) 수질검사는 광주지역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 제품을 포함한 19개 제품을 대상으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살모넬라, 쉬겔라와 먹는 샘물 원수의 오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브롬산염 등 총 50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검사 결과 19개 제품 모두 먹는 샘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하절기 기온상승으로 인한 세균번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균인 살모넬라 등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으며 수원지 주변이 오염될 경우 높은 농도로 검출될 수 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과 농약류 등도 검출되지 않아 음용하기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석진 환경연구부장은 "먹는 샘물의 종류가 점차 다양해지고 소비자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여름철에는 소비자가 구매·보관 중에도 변질할 수 있는 만큼 햇빛 노출을 피하고 시원한 곳 또는 냉장 보관해 음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