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는 4일 남구 포충사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광주시 재난응급의료 불시 출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 쇄신 및 경각심을 유지하기 위해 시설 내 화재 및 붕괴사고에 의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사전예고와 예행연습 없이 불시에 진행됐다.
훈련은 시·자치구 재난 및 응급업무 담당부서,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지원센터, 응급의료기관, 남부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모의훈련 개시를 알리는 상황전파로 시작됐다.
특히 각 기관별 역할을 재점검하고 재난의료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비상대응 매뉴얼에 따라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출동과 재난거점병원의 DMAT(재해의료지원팀) 도착,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분산이송 등 단계별 훈련을 실시했다. 또 참여 유관기관별 개선사항 및 문제점 토의 등을 진행했다.
송혜자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예고 없는 재난 상황에 대비해 불시 대응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미비점을 발굴해 개선계획을 수립하는 등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