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빛고을 광주라면 이 정도는 되야제...

  • 등록 2021.05.28 09: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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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목요열린국악한마당, 상설 공연

목요열린국악한마당 상설 공연 [출처:김용인 기자]

 

사물놀이 하면 생각나는 것이 무엇일까? 신명남, 국악, 예술, 농악, 풍물, 가락, 끼 , 흥 , 강력한 힘! 여러 단어가 떠오른다.

풍물세상 굿패마루를 모태로 하여 2018년 창단된 아주 작은 소모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빛고을 광주에 풍물패 "뜰 방" 이라는 단체가 있다.

 

광주광역시 서구 빛고을 국악전수관에서는 매주 목요열린 국악한마당 상설 공연이 펼쳐지는데 21. 05. 27 ‘사물놀이’ 연주로 예술을 알고 국악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후 7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상쇠의 꽹과리 소리와 함께 가락을 맞추어 장구장단, 북, 징, 각각 악기의 특색에 맞추어 다루는 연주 실력과 그 기량은 중앙무대에 출연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로 아주 뛰어났고, 공연장 역시 무대용 음악에 알맞게 효과적인 방법으로 잘 구성되었다.

 

사물의 생동감 있는 음악성과 치밀한 연주 기교는 남녀노소 함께한 관중들에게 상당한 반응을 일으켰고 해외 연주 활동을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실력으로 관객들과 하나 되어 신명 나는 시간을 가졌다.

 

단원 들은 전업주부에서부터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면서 매주 수요일이면 광주남구 주월동 연습장에 모여 하나가 되어간다. 진준한 선생은 "코로나19"로 인해 연습에 제악도 많았지만 거리 두기와 인원 제안을 준수해가며 당일에도 교대로 출연해야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관객들의 호응과 환한 모습에 위로가 되었다 하였다.

 

사물놀이 합주단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풍물패 뜰 방 으로 불리며 우리 문화를 만들어 가고 싶어 하는 마음 하나로 주로 연주하는 음악은 호남우도농악(湖南右道農樂)짝두름· 설장고놀이· 판굿· 삼도농악(三道農樂)길군악칠채 등을 연주하는데 가지고 있는 끼를 공유하며 광주시민이 함께하는 자리라면 어디든 흥이 절로 발산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선언하였다.

 

판굿은 본래 마당에서 수많은 농악수들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노는 것이나 이들의 실내에 앉아 광주 시민들과 어우러지는 사물놀이 단독 연주의 시간을 가졌다. 요즘 코로나로 인하여 활발한 활동을 못해 아쉬움이 많았지만 서양 오케스트라나 재즈와 같은 상류층 음악이 아닌 서민적인 놀이이면서 가장 대중적이고 잠깐의 시간에도 폭발적인 분위기로 상승시킬 수 있는 것은 사물놀이 만큼만 한 것은 없었다.

 

공연이 끝나고 80대 어르신은 코로나로 인해 우울했던 시민들과 스트래스를 확 날려버린 시간이었다며 많은 여운을 남긴 체 자리에 일어 나시며, 매주 나와서 오늘처럼만 공연해 준다면 앞으로 50년은 더 살겠다는 아쉬움을 전하며 끝나는 시간까지 훈훈함을 전하시며 "목요열린 국악한마당"이 우울한 광주시민들에게 크게 공헌하고 있다고 덕담"도 남겨주셨다.

 

"암! 빛고을 광주라면 이 정도는 되야제"

 

강   사 (진준한)

단   원 (유안숙.전해순. 송은자.김기중.백명록.박홍재.김동출.김용인.정명기)

출연진 (진준한.김동룰.유안숙.전해순.송은자.박홍재.조요한.정명기)

김용인 기자 sos-49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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