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년농가의 재기를 돕기 위해 농촌진흥기관과 함께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섰다. 30일 나주시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김명수)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지난 29일 나주시 동강면 대지리 일원에서 방울토마토 재배 청년농가를 대상으로 침수 피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두 기관에서 총 40명이 참여해 침수된 비닐하우스 내 양액 배지와 작물 잔재물 제거, 내부 청소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동강면 대지리의 청년농가 2곳으로 각각 약 3300㎡(약 1000평) 규모의 하우스가 침수 깊이 약 125cm에 달하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전기 공급 설비까지 침수돼 영농이 전면 중단된 상황이었다. 이번 일손 돕기는 강상구 나주부시장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간 간담회에서 청년농가에 대한 신속한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추진한 긴급 대응이다. 앞서 지난 25일에도 전남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 이진우 국장을 포함한 42명의 직원이 송촌동 일원 포도, 한라봉, 레드향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외식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나주밥상 지정사업에 올해 상반기 8곳의 음식점을 추가 선정했다. ‘나주밥상’은 나주시가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음식문화 개선 및 먹거리 명소화 전략의 일환으로 건강, 안심, 배려 3대 실천 서약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지역 대표 외식 브랜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4월 11일까지 공모를 통해 신청한 업소를 대상으로 3개월간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시민평가단 평가, 최종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8곳을 ‘2025 나주밥상 지정업소’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서류심사에서는 프랜차이즈 여부, 위반이력, 식중독 발생 여부 등을 검토했고 현장평가에서는 위생감시원이 조리장과 주방, 화장실 등 위생상태를 점검했다. 시민평가단은 음식의 맛과 가격, 서비스 등을 평가해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시는 특히 시민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숨은 맛집 추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다수 추천을 받은 업소에는 가점을 부여해 지역민의 참여를 강화했다. 시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44곳의 외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5년 상반기 계약심사제도를 통해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분야 188건의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총 7억 9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며 예산 운영의 투명성과 적정성 제고에 기여했다. 계약심사제도는 시 본청과 직속 기관 등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의 원가 산정이 타당한지 사전에 검토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사업비를 적정하게 조정하는 제도다. 나주시는 올해 상반기 공사 6억 3천만 원, 용역 6천6백만 원, 물품 1천3백만 원 등 총 7억 원 가량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심사 대상은 1억 원 이상 공사, 5천만 원 이상 용역, 1천만 원 이상 물품, 제조구매 등이다. 심사 과정에서는 설계 누락이나 과소 계상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 여건을 반영해 표준품셈 및 전라남도 적산 기준을 근거로 추가 증액하는 등 단순 감액이 아닌 안전하고 견실한 시공을 위한 조정도 병행했다. 시는 재정 건전화와 내실 있는 예산 집행을 위해 상반기 직무교육, 사전 협의 강화, 현장 방문 심사, 우수사례 전파 등 다양한 개선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윤병태
전라남도 나주시가 집중호우와 폭염 속에서도 축산농가의 피해 최소화에 앞장선 농축산인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1천730여 농가에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서한문을 발송했다. 시는 지난 29일 기록적인 호우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재난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분투하고 있는 축산농가에 윤병태 시장 명의의 감사 서한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된 장마와 역대급 집중호우 그리고 이어지는 폭염까지 이중고 속에서도 축산현장을 지키며 피해 복구에 힘쓰고 계신 농축산인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통해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에는 최근 강수량 542.2㎜에 달하는 극한호우가 쏟아졌지만 하수관 준설과 배수로 정비 등 선제적 대응과 전 직원의 비상근무 체계로 축산 및 농작물 피해는 최소화됐다는 평가다. 시는 침수 피해와 가축 폐사 등 피해가 발생한 축산농가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장비와 인력, 처리비 등을 긴급 투입해 폐사축 처리를 신속히 완료했으며 이어지는 폭염 대응을 위해 5억 8천만 원 규모의 고온
전라남도교육청은 30일 진도군청에서 진도군과 ‘꿈 키움 학생교육수당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고등학생까지 수당 지급을 확대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전남교육청이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학생교육수당을 기초지자체와 협력해,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한 첫 사례다. 전남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추진해 온 교육복지 정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26년 3월부터 진도군에 거주하는 모든 초·중·고등학생에게 월 10만 원의 전남학생교육수당이 지급될 예정이다. 진도군은 2023년 7월부터 관내 13~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월 5만 원을 지원하는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었던 만큼, 이번에 양 기관의 협약을 계기로 이 사업을 지속가능한 교육복지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고등학생에게 지급되는 전남학생교육수당 재원은 전남교육청과 진도군이 공동으로 분담하여 이뤄진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교육이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투자임을 잘 알고 있다”며 “아이 한 명, 한 명의 꿈을
전라남도교육청이 흡연과 마약 노출 위험으로부터 학교 현장을 지키고,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 교육에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29~30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과 목포대학교 70주년기념관에서 초 · 중 · 고 · 특수학교 관리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 및 마약류 예방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흡연과 마약류 등 학생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교 현장에서의 예방 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과 학교종합지원센터장도 함께해 현장 적용력을 높였다.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 이성규 센터장의 ‘급변하는 담배제품과 청소년 사용행태의 변화’를 주제로한 강의를 시작으로, 광주지방검찰청 최정주 수사관이 ‘마약류 범죄 동향과 청소년 마약범죄 수사 사례’를 소개해 학교 관리자들이 현실적인 대응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전남교육청 감사관 나홍현 사무관이 학교 현장의 청렴 실천 과제를 제시하며 관리자의 청렴성 제고를 강조했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남의 중·고등학생 일반담배 흡연율은 6.3% → 5.7% → 3.
무안경찰서는 30일 2층 소회의실에서 경찰서장, 각 과장, 지·파출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요 사건 현장대응력 강화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총기사건, 외국인 근로자 학대사건 등 사회적 이목을 끄는 중요 사건 조치 방안 및 보고체계 확립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방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성일 무안경찰서장은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은 가정폭력이나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해서 필요한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적정한 현장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검거된 피혐의자에 대한 관리 및 초동수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동료 의식과 적극적인 마음가짐을 갖고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무안군 청계면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30일 중복을 맞아 취약계층에 건강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장애인, 1인 장년층을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통합 사례관리 대상자 9가구와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 9가구 등 총 18가구를 지원했다. 지원 물품은 여름철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는 삼계탕 즉석조리 식품과 더불어 복숭아, 샤인머스캣, 키위 등으로, 과일 섭취가 어려운 취약계층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건강식 구성을 세심히 준비했다. 또한,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폭염대비 3대 수칙을 안내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와 실내 온도 등을 함께 살폈다. 강미간 청계면장은“폭염으로 힘든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작은 불편함도 세심하게 살펴 복지 누수 없는 청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계면은 앞으로도 계절별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과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전남 무안군이 '제17회 황토골 무안 전국요리 경연대회' 수상작의 레시피를 지역 외식업소에 보급하기 위한 ‘외식업소 매칭 컨설팅 사업’ 참여 업소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요리경연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레시피 20개를 실용화하고, 지역 외식업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모집 대상은 무안군 관내 음식점으로, 식품위생법에 따라 등록된 업소 중 일반 음식점 2곳과 브런치 취급 음식점 2곳, 총 4곳이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업소에는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현장 실사를 거쳐 ▲1:1 맞춤형 컨설팅 ▲레시피 전수와 조리교육 ▲서비스 개선 등 실질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김향금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전국대회에서 검증된 레시피를 지역 외식업소에 직접 전수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외식업소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컨설팅 신청은 7월 29일부터 8월 14일까지며, 무안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에 방문,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할 수 있다.
전남 무안군은 무안군 청계면 청계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를 기존 시속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조정은 지속적인 주민 민원과 현장 실정을 반영한 교통안전시설 정비 조치로, 조정 대상인 청계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도로는 왕복 4차선의 주요 간선도로이며 원래의 제한속도는 시속 80㎞였던 곳이다. 그러나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에 따라 일률적으로 시속 30㎞로 제한되면서 교통정체와 운전자 불편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군은 해당 도로 구간에 대해 횡단하는 초등학생 수가 극히 적고, 보행 인프라도 충분히 확보돼 제한속도를 상향해도 안전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조치에 앞서 지난 4월 28일 개최된 무안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서 제한속도 상향 조정이 공식 의결됐으며, 이를 근거로 제한속도 조정이 최종 시행됐다. 도로 내 안전표지 및 속도 표시가 정비됐으며,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은 기존대로 유지된다. 김산 군수는 “교통의 흐름과 어린이 안전 간의 균형을 맞춘 합리적인 조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