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1 (수)

  • 흐림동두천 1.5℃
  • 흐림강릉 6.6℃
  • 구름조금서울 4.0℃
  • 구름많음대전 4.5℃
  • 구름많음대구 6.1℃
  • 구름많음울산 7.8℃
  • 흐림광주 6.4℃
  • 구름많음부산 9.5℃
  • 구름많음고창 5.5℃
  • 흐림제주 9.9℃
  • 구름많음강화 3.4℃
  • 구름많음보은 1.9℃
  • 구름많음금산 3.1℃
  • 흐림강진군 7.0℃
  • 구름많음경주시 7.6℃
  • 구름많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주요기사



제주도-NH농협은행, ‘빛나는 제주 청년희망 대출’ 출시

연소득 4,500만원 이하 청년 근로자 1,000명 대상 100억원 규모, 2.5~3.5% 이차보전

 

제주특별자치도는 NH농협은행 제주본부와 5일 도청 백록홀에서 청년 저금리 대출상품인 ‘빛나는 제주 청년희망 대출’ 융자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 상품은 9일부터 출시된다.

 

이번 금융지원은 제주도 금융포용정책의 일환으로, 금융포용기금을 활용해 도내 청년 1,000명에게 총 100억 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청년 세대의 자산불평등 해소를 도모한다.

 

이번 대출상품은 금융포용기금을 활용해 청년 근로자를 지원하는 지역 금융기관과의 첫 협약 사례다. 이를 통해 도내 청년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출 대상은 제주에 주소를 둔 청년(19~39세) 중 연소득 4,500만원 이하 근로자다.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상환기간은 최대 3년이다.

 

특히 개인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화된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신용등급 1~3등급은 2.5%, 4~9등급은 3.5%의 이차보전이 적용된다. 금융권 신용대출 평균금리를 7%로 보면 대출자는 실질적으로 3.5~4.5% 금리만 부담하면 된다.

 

대출을 희망하는 청년은 도내 NH농협은행(지점 포함)에서 상담 후 제주도의 융자지원 추천서를 발급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최종 대출 여부는 NH농협은행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제주도는 이번 대출 지원으로 청년들의 고금리 대출상품 대환과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서민정책금융기관, 경제교육기관 등 관련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민 대상 서민금융 교육․상담과 금융약자의 경제적 회생 및 재기 지원을 강화하고, 불법사금융과 불법추심, 보이스 피싱 등 금융범죄 예방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대출상품이 청년들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경제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금융포용기금 확대를 통해 금융약자를 위한 포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최신기사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