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방위대 창설 49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그리고 도내 각 시·군 지역 및 직장 민방위대장 1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민방위대의 역사와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며,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민방위대원들의 노고를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1975년 ‘내 마을, 내 직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설된 민방위대는 5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지역사회의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민방위대는 각종 사고와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동원되어 재난 수습과 복구에 앞장섰으며,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안보를 넘어 국민 생활 속에서 민방위의 중요성과 역할을 증명해왔다.
이날 기념식은 민방위 유공자 표창, 민방위 신조 낭독, 민방위의 노래 제창, 그리고 부대행사인 민방위대장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민방위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기관과 개인에게 김관영 도지사와 이호준 106여단장이 직접 시상에 나서 이들의 공로에 감사를 전했다.
올해 도지사 표창은 기관 부문에서 고창군이 선정됐으며, 개인 부문에서는 임실군 운암면 민방위대장 강성운 씨 등 4명이 수상했다. 또한, 제35보병사단장 표창은 부안군 계화면 창북리 민방위대장 황의철 씨 등 총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지금까지 각종 재난 및 위험 상황에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민방위대원 여러분들이 큰 역할을 해오셨다”며, “전북을 지키는 든든한 방파제로서, 지역 안보와 발전에 앞장서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