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제21호 태풍 콩레이’에 대비하여 철저한 상황관리와 사전 조치를 통해 군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추진하기 위해 관내 대규모 태양광 인허가 현장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추진했다고 1일 밝혔다.
개발행위 허가를 받은 대상지 중 대규모 태양광 현장은 주로 산지와 농지로 형질변경을 수반하기 때문에 태풍 대비 산사태 및 토사유출 등으로 인근 주민 안전 문제 및 농경지 피해를 야기하고 있어, 허가 지역에 대한 현장 확인 및 사전점검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인허가과를 중심으로 현장점검반을 구성하여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의 배수 시스템 재점검에 착수했다. 아울러 강풍에 의한 패널 탈락 방지를 위해 추가 고정 작업을 실시하는 등의 선제적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확인 후, 허가자에게 연락을 취해 안전대책을 독려하는 등의 태풍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태풍으로 인한 토사유출 방지를 위해 허가지 주변 침사지, 각종 배수시설에 대한 사전점검 ▲개발행위허가를 득한 사업 현장 중 대규모 태양광 사업장에 대해 현장 확인 및 집중 조사 ▲허가 사항 및 피해 방지 계획 이행 여부 등이다.
안진환 화순군 인허가과장은“태풍을 대비한 군민들의 피해 예방에 현장 사전점검 등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발전소 운영자들에게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