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자 전북형 저출생 대책으로‘전북청년 희망 High, 아이 Hi 프로젝트’를 발표(11월18일)한 전북자치도가 양육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가족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출산과 양육을 장려하는 데 초점을 맞춘 해당 분야는 21개 세부 사업에 총 333억 원이 투입된다. 전북자치도는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고 출산 이후 여성 대부분(88.8%)이 경제활동을 지속 희망함에 따라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제도적인 지원으로 본격적인 출산장려 성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양육은 행복하게’분야는 남성의 육아휴직이 증가세에 있으나, 실제 육아휴직 사용률은 OECD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어 남성 근로자의 육아 참여 분위기 확산 및 양육에 대한 부담 완화로 출산을 장려하고 가족 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 부모 응원·안심(총 10개 사업, 184억 원 규모) 올해 전국 최초로 부모의 부담이 없는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으로 전북만의 무상보육을 실현한 데 이어, 내년부터는 아빠의 육아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급하고
사상 유례 없는 지구촌 폭염 등 이상기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녹색복원’ 프로젝트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훼손된 생태계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면서 생태경제도 선순환시키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둬야 한다는 것이다. 9백만㎡에 달하는 쓰레기 매립장인 프레쉬 킬스를 복원시켜 생태과학과 예술이 공존하는 곳으로 변모시킨 미국 뉴욕시나, 폐채석장을 식물원과 공원으로 탈바꿈시킨 영국 에덴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 사례다. 국내의 경우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서울 난지도를 대규모 4개의 시민생태공원으로 조성한 사례가 있다.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은 12월 3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전북에서도 훼손·단절된 생태계를 복원하고 마을과 기업이 함께 참여해 생태경제를 창출하는 녹색복원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궁극적으로 녹색복원은 국토공간의 훼손된 자연환경을 질적·양적으로 회복시켜 국토의 건강성과 회복탄력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자연환경보전법 개정(’22년 1월 시행)을 통해 매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향후 관련 국가 예산지원사업 추진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적극 지원 독려하고 있으나 큰 결실은 거두지 못하고
전북지역 부동산은 가격변동폭이 적은데다 자가점유율이 높아 내수기반 특성화 발전전략을 세워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수네 복덕방’ 이광수 대표는 3일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연구원과 전주상공회의소가 공동주관한 '전북 백년포럼'제19강 ‘한국부동산 미래와 지역발전전략, 무엇이 중요한가?’란 주제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동산의 본질에 대한 파악”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전북특별자치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포럼에는 관련 실무부서 담당자, 출연기관 및 유관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 대표는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을 통해 부동산의 본질을 파악함으로써 전북 부동산 시장의 경쟁력과 특성화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과거 리먼브라더스 파산과 글로벌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부동산 정책의 변화와 부동산 시장의 가격변동에 주목하며 경제·금융·정책 등의 역사적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그는 다양한 분석을 통해, “내 집 마련은 ‘언제’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가 중요하며, ‘때’가 아니라 ‘기회’를 기다려야 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권기섭 위원장은 12월 2일~3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된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주제 발제를 통해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도전과 과제, 그리고 사회적 대화의 역할과 전망에 대해 국제사회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인구-이주-노동시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그리스 경제사회위원회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그리스 노사정 대표, 유럽경제사회위원회(EESC), 국제노동기구(ILO), 국제경영자단체연맹(IOE), 국제노동조합총연맹(ITUC) 관계자를 비롯한 30여 개국의 사회적 대화기구 대표가 참여하여 세션별 발제와 각국의 토론으로 구성되는 대규모 국제 공론화 자리다. 권기섭 위원장은 ‘전 지구적 노동시장 통합’을 주제로 하는 세션1. 첫 발제자로 나서 한국이 직면하고 있는 복합위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의 역할과 대응에 대해 발표했다. 권 위원장은 “한국은 세계에 유례없는 경제적 성공을 이룬 나라지만, 최근 글로벌 복합위기를 맞아 성장이냐 후퇴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노동시장 양극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고령자 고용, 산업전환 문제 등 노동시장 도전과제를 극복
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12월 2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된 '가자지구 인도적 대응 장관급 회의'에 참석하여 가자지구 내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강조하고, 우리 정부도 이러한 노력에 지속 동참할 것임을 밝혔다. 권 조정관은 우리 정부가 작년 10월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충돌 발발 이래 계속 악화되고 있는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해 그간 총 4,000만불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 지역 인도적 위기 해소를 위해 유엔 안보리 결의 2735호에 따른 당사자들의 즉각적 휴전과 인질 석방, 방해받지 않는 인도적 접근 보장 등의 이행이 중요하다고 했다. 금번 회의 참석자들은 가자사태가 조속히 평화적으로 해결되기 위해서는 당사자들의 정치적 의지와 이를 뒷받침하는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중재 노력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가자지구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한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는 데 공감하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인도적 지원을 넘어 조기 복구에 필요한 협력을 심화해나가기로 했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글로벌 중추국가이자 2024-25년 안보리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