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은 22일 초·중등 영어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영어 학습 가이드단·교과연구회 운영 등 학교급별 맞춤형 영어 교육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교사로 이뤄진 영어 학습 가이드단 121명을 양성·운영하고, 파닉스 지도와 영어 동화책(교과서) 읽기 중심 수업을 통해 기초학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중등까지 연계된 초·중등 영어 교과연구회 15개 팀에는 교사 133명이 참여해 학교 현장 수요에 맞춘 다양한 수업자료와 학습 방법을 연구하고 학교급별 맞춤형 영어 학습을 실현한다.

올 하반기 개최 예정인 '영어 그림책 읽기 한마당'에서는 학습 가이드단과 교과연구회 성과물도 공개한다.

두 모임에서 개발한 수업 사례와 자료들을 공유하고 영어 기초학력 향상의 방향성도 제시한다.

국제교류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해 6년째를 맞은 온라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인 '헬로 이프렌즈'(Hello, e-Friends)에는 도내 초등학교 82개 팀이, 호주와 화상교육에는 30개교가 참여한다.

글로컬 전남 국제교류 선도학교로 지정된 28개교 등도 온라인 기반 교류와 함께 교류국 방문, 학생 초청 등 대면 교류까지 다층적인 국제교류에 나선다.

올해는 전년 대비 호주 화상교육 대상 학교를 14개교 늘렸으며, 국제교류 선도학교는 헬로 이프렌즈와 연계해 온라인과 대면 교류를 병행하는 다변화된 교류 모델을 지원한다.

김종만 도교육청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교류가 단순 만남에 그치지 않도록 교육과정 중심의 공동 프로젝트와 공동수업을 운영하는 등 국제교류 교육적 내실화에 주력해 단위 학교의 맞춤형 국제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