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가품질검사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중구 내 식품제조가공업소이며, 신청 기간은 3월 4일부터 3월 21일까지이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사업신청서, 최근 2회분의 자가품질검사 성적서, 지방세 납세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업소에는 식품 유형에 따라 식품 유형이 1개인 경우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며, 2개 이상의 유형을 생산하는 경우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돕고, 지역 내 식품의 품질 향상과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가품질검사는 식품 유형별로 1~3개월마다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검사로, 검사 비용이 많이 들어 영업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15개 업소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93.3%가 ‘매우 만족 ’한다고 응답했으며, 모든 업체가 향후 사업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 중구는 올해도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영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동시에 지역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