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일자리' GGM 노조, 전조합원 참여 부분 파업 돌입

  • 등록 2025.02.18 12: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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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M 부분 파업 돌입]

 

국내 첫 노사 상생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를 적용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자들이 파업 선언 이후 처음으로 전 조합원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1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GGM지회에 따르면 지회 소속 조합원 228명은 이날 낮 12시 2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4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사측과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결렬로 파업을 선언한 지난달 10일 이후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파업이다.

 

그동안 노조는 부서별 순환 방식으로 파업 참여 인원이 수십 명인 4시간 부분 파업을 수시로 해왔다.

 

이날 파업은 사측이 파업 관련 선전전을 한 노조 간부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하고, 공장 안에 걸린 현수막을 제거하자 이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고 노조는 설명했다.

 

조합원들의 빈자리에는 사측이 대체 인력으로 마련한 일반 사무직 직원 등 108명이 일시적으로 투입되지만, 인력이 부족한 만큼 생산 공정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사측은 밝혔다.

 

GGM은 총 660명의 근로자가 속해 있는데, 이 중 228명이 금속노조에 가입해 사측과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월 급여의 7%인 15만9천200원의 기본급 인상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노사 상생협의회가 결정한 올해 초 물가상승률 3.6%를 이미 적용해 추가 인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노사 갈등이 풀리지 않고 있다.

인형설 기자 cmch3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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