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나눔을 촉진하는 新타인능해 구례 희망나눔가게를 지난 11일부터 재운영했다.
첫날부터 16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으며, 기부를 통해 마련된 식품과 생활용품이 취약계층에 전달되었다.
구례 희망나눔가게는 구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운영하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주민들이 기부한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하는 나눔 공간이다.
이용 대상자는 월 1회 방문해 2~3개의 품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물품을 단순히 배부하는 방식이 아니라 가구당 10점의 열매점수를 부여하고 그 안에서 필요한 물품을 대상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재운영을 맞아 구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기동대, 마을 이장 등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가게 운영을 도왔으며,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김순호 구례군수(구례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는 “구례희망나눔가게는 지역사회의 상호 협력과 나눔 정신을 실현하는 뜻깊은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