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은 7일, 보건안전진흥원 강당에서 ‘제23대 서울특별시교육감 공약평가단’ 위촉식을 열고, 새롭게 구성된 평가단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평가단은 시민, 학부모, 학생, 교직원 등 96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달 공개모집과 추첨을 통해 선정됐다.
이번 공약평가단은 2026년 12월까지 활동하며, 교육감의 공약 이행 여부를 객관적으로 청렴하게 평가·점검하고, 정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위촉식에 참석한 중학생 김○○씨는 “학생으로서 서울교육의 더 나은 미래를 직접 설계하는 데 참여하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은 의견을 열심히 전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참석 소감을 전했다.
평가단은 교육감의 주요 공약을 중심으로 △5개 분과로 나뉘어 주요 공약 평가와 정책 제안을 논의하며 서울교육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갈 계획이다.
초등학교 학부모 이○○씨는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바꾸는 중요한 과정에 참여해 기쁘다”며, “한 아이의 학부모로서 학생들이 더 나은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뜻을 밝혔다.
위촉식에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이 ‘공약평가단과 주민 참여’를 주제로 강연해 시민참여와 공약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아울러, 평가단 운영 방향과 공약 실천 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어져 평가단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교육공동체와 시민의 협력이 공약 실천의 핵심”이라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모두의 노력이 더해진 정책이 흔들림 없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서울교육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라며 밝혔다.
또한 정교육감은 ”평가단 위원님들께 서울교육정책을 정밀하게 평가하고 따뜻하면서도 건설적인 조언을 아낌없이 주시길 바란다”며, “평가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서울교육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이번 공약평가단 위촉식을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투명한 정책 운용을 약속하며, 협력과 소통을 통해 서울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