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광주경찰청이 2022년 한해 교통사고 현황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사고 건수는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2022년 한해 광주지역에서는 총 7천6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57명이 사망하고, 1만574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7천49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약 6% 사고 건수는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8명 늘어 약 16% 증가했다.
특히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9명 발생(사고 건수 228건)해 2021년 3명(사고 건수 183건)과 비교해 6명이 늘었다.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도 2021년 대비 4명 늘었고, 보행자 중 무단횡단 사망자도 6명 늘어났다.
광주경찰은 전반적인 교통사고는 감소했지만, 특정 교통사고 분야 사망자는 급증한 내용 등을 정밀 분석해 교통안전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연말연시 음주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한데 대해서도 특별음주단속을 강화하는 등 연초부터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