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등록 2025.10.22 12: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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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같은 훈련으로 군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총력

 

고흥군은 지난 21일 고흥문화회관에서 다중이용시설 지진으로 인한 복합재난(건물 붕괴·화재 등) 및 대형산불 상황을 가정해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관리책임기관인 고흥군을 중심으로 재난대응 협업체계 구축과 유관기관 간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훈련에는 고흥군(재난안전대책본부)을 비롯해 고흥소방서, 고흥경찰서, 군부대, 한국전력공사 고흥지사, 고흥종합병원 등 10개 재난 협력기관 및 지역단체,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실전 같은 훈련’을 모토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는 현장 통합지원본부와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재난안전대책본부) 간의 재난안전통신망(PS-LTE) 실시간 연계를 통해, 재난 초기 신속한 상황전파와 대응체계 가동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지진 발생 직후 건물 붕괴와 화재 확산 등 복합상황에 대한 대응 절차를 단계별로 실시했으며,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 운영과 주민 대피 유도, 언론 브리핑 등 위기관리 전 과정을 실전처럼 수행했다.

 

또한, 각 기관별로 사전 작성된 재난 대응 매뉴얼의 현장 적용성을 확인하고, 훈련 중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종합토의를 진행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현장에는 펌프차, 사다리차, 구급차, 전기복구차, 굴삭기 등 21대의 다양한 장비가 투입됐으며, 연막탄을 활용해 실제 재난 현장과 유사한 상황 연출로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재난 발생 상황 보고, 인명 구조, 화재 진압, 응급 이송, 전기 복구, 수습·복구 등 단계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유기적인 협업체계와 현장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각 기관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안전한 고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2024년까지 3년 연속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도 우수기관 선정을 목표로 철저히 훈련을 준비했다.

김영주 기자 cnb21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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