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고령 농업인의 농기계 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통안전 교육에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 19일 월야면 실내체육관 주차장에서 ‘농촌지역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장비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육은 농촌 고령화로 인해 농기계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와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함평군농업기술센터와 함평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 기관이 협력해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올바른 농기계 사용법, 고장 시 응급조치 요령, 도로교통 안전교육 등이 이뤄졌으며, 경운기, 예초기, 동력살포기 등 농기계 수리·점검도 병행됐다.
또한, 참석자들에게 농기계 안전 반사판, 경광등, 안전모, 야광지팡이 등도 지급돼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 사고는 예방이 최선이며, 농업인 스스로의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실생활에 유용한 교육과 장비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