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12~13일 전라남도교육청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과 초당대학교에서 개최한 ‘2026학년도 대입정보박람회’가 1만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박람회는 변화된 2026학년도 대입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서울대학교를 포함한 전국 95개 대학이 참여해 대학별 전형 안내와 함께 개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고, 전남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진로진학상담협력교사와 1:1 진학 상담도 이뤄져 학생들의 대입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을 줬다.
특히, 12일 동부권 박람회에서는 김대중 교육감이 순천대 총장을 비롯한 조선대, 초당대 등 지역 대학 관계자들과 차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중등 교사 양성을 위해 지역 맞춤형 임용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국가권익위원회에 정책제안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전남 학생들의 수능 성적이 점차 향상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지역 대학과 연계하여 지역 교육의 질적 성장을 함께 이루자”고 당부했다.
박람회에서는 ▲ 학생부 중심 전형 확대 ▲ 지역인재 선발 강화 ▲ 서류 및 면접 중심 전형의 중요성 증가 등 2026학년도 대입 제도 변화에 대한 특강도 함께 열렸다.
이를 통해 입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 수립 방안과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됐다.
아울러 13일 초당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는 교원을 대상으로 한 전라남도교육청–대학교육협의회 연계 ‘대입지도 역량 강화 연수’가 진행되어 학교 현장의 진학지도 역량 제고에도 힘을 보탰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대학 입시 정보를 얻기 쉽지 않은 전남 학생들에게 이번 박람회는 매우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대입 환경에 발맞춰 신뢰도 높은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맞춤형 진학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박람회 이후에도 전라남도교육청진로진학지원포털과 도내 진로진학상담센터(목포, 나주, 순천, 여수, 광양)에서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