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지난 12일 고흥썬밸리리조트에서 제24차 재경고흥군향우회(회장 송호림) 고향방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향 방문 행사는 고향에 대한 애향심을 되새기고 향우 간 네트워크 강화로 소멸위기 고향의 열악한 현실의 극복하고, 지역 변화 발전의 동력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고향을 찾은 16개 읍·면 재경향우 임원진을 비롯해 공영민 군수, 송형곤·박선준 도의원, 군의원, 군 기관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과 변함없는 유대를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또한, 향우들은 고향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금 2억 원을 십시일반 모아 전달했으며, 향우회 임원을 대상으로 명예 군수·부군수·읍면장·홍보대사 등 위촉패를 수여하며 고흥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고흥의 가교역할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공영민 군수는 “향우들이 기부한 소중한 기부금은 고흥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에 활용될 소중한 재원”이라며, “고흥군 3대 미래 전략산업인 우주, 드론,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2030년 고흥인구 10만 비전 달성을 위한 사업에 의미 있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대 교통인프라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고흥 우주선 철도, 고흥 봉래 간 4차선 확포장 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송호림 재경고흥군향우회장은 “군수님을 비롯한 군민 여러분의 진심 어린 환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35만 향우와 함께 고향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고향 발전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24회차를 맞은 고향 방문 행사는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제35대 임원진과 향우(240명) 워크숍 및 고흥군 주요 관광지 및 변화 현장, 우주발사체 견학 등을 통해 고향의 향수를 느끼고 향우 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으로 2년 만에 성황리에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