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가 부동산] (사진:연합) 지난해 1인 가구는 한 달에 평균적으로 155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는 2인 이상 가구에 비해 자동차 소유 비율이 낮고 월세로 사는 비중이 높았다. 통계청이 26일 발간한 '통계플러스 가을호'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 지출액은 155만1천원이었다. 2인 이상 가구의 소비 지출액(314만6천원)의 49.3% 수준이다. 지출액을 항목별로 보면 음식·숙박(27만6천원·지출 비중 17.8%), 주거·수도·광열(27만3천원·17.6%), 식료품·비주류음료(19만6천원·12.6%) 순으로 많았다. 가장 적게 쓴 지출 항목은 교육(2만7천원)으로 전체 지출액의 1.7%에 그쳤다. 2인 이상 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액(48만원·15.2%)이 가장 많았고, 음식·숙박(45만3천원·14.4%), 교통(38만1천원·12.1%), 주거·수도·광열(31만6천원·10.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비중으로 보면 1인 가구는 음식·숙박과 주거·수도·광열 지출 비중이 2인 이상 가구보다 높았다. 집밥보다 배달 음식을 선호하는 점, 자가 비율이 낮아 월세 등의 주거비 지출이 많은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아시아나항공 A380 가상체험 이벤트]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19일까지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초대형 여객기 A380의 '가상 체험 증강현실(AR) 필터' 체험 이벤트를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AR 필터를 통해 A380의 외관을 비롯해 침대형 좌석을 갖춘 비즈니스 스마티움 공간과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해 국제선 비즈니스·일반 항공권과 캐리어 등 경품을 제공한다.
[현재 대출금 상환에 대한 부담 정도] 소상공인 10명 중 9명 가까이가 대출금 상환으로 힘들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8∼14일 소상공인 1천345명을 대상으로 한 금융실태조사 결과 현재 대출금 상환에 대한 부담 정도에 대해 87.6%가 힘들다고 답했다. 괜찮다는 응답은 2.1%에 그쳤고 보통이라는 응답은 10.4%였다. 소공연은 "장기화한 경기 악화로 부채가 늘어난 데다 기준금리가 급격하게 인상돼 금융 비용이 대폭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비 대출 잔액에 대해서는 59.7% 늘었다고 답했고 줄었다는 14.9%, 비슷하다는 25.5%였다. 금융 비용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매출액은 그리 크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매출액에 500만원 미만이라는 소상공인이 32.6%로 가장 많고 500만원∼1천만원이 19.4%였으며 3천만원 이상은 18.7%였다. 대출 관련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45.9%)가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대출 한도 제한에 다른 추가 대출 불가(31.3%), 복잡한 대출 절차 및 구비 서류(8.8%) 등 순이었다. 가장 필요한 소상공인 금
[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연내 범부처 합동 '상호금융업 종합 발전방안'을 마련한다. 4분기 이후 고금리 예금 만기도래를 대비해 상호금융업권 유동성에 대해 일일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한다. 금융위원회와 상호금융 관계부처·기관은 26일 '2023년 제3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연내 범부처 합동으로 '상호금융업 종합 발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지역 내 상업적 금융기관 수준 이상의 외형을 가진 조합이 늘어나고 고위험 기업대출 등 새로운 영업행태가 확산함에 따라 지배구조 개선과 정교한 제도 정비가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개선과 관련해 비상임조합장(이사장)의 장기재임을 제한하고, 상임이사·감사 선임 대상 조합을 확대하는 안, 조합 내부통제기준 마련 및 준법감시인 선임을 의무화하는 안, 외부감사 대상 조합 범위를 확대하는 안 등이 논의됐다. 최근 부동산 침체와 연체율 상승 등 때문에 상호금융업권의 건전성·유동성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공동대출 규제 실효성 제고를 위해 현재 모범규준의 주요 내용을 감독 규정으로 제도화하는 한편, 일정 규모 이상 공동대출 취급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주택 인허가 실적이 크게 주는 등 주택 공급이 위축된 가운데 정부가 3기 신도시 3만호를 포함해 총 5만5천호 수준의 주택 공급 물량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물량 확대와 함께 각종 행정절차 간소화 등 이른바 '패스트트랙'을 통해 공급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 건설업계의 자금 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의 보증 규모를 10조원 더 늘리고, 정책·민간 금융 기관의 금융 공급도 확대한다. 단기 공급이 가능한 연립·다세대 등 비(非)아파트의 사업 여건의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정부는 올해 주택공급 목표인 47만호를 최대한 달성하는 것은 물론, 윤석열 정부의 270만호 공급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춰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6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우선 수도권 3기 신도시 3만호, 신규 택지 2만호, 사업 미(未)진행 민간 물량의 공공 전환 5천호 등을 통해 총 5만5천호 공공주택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수도권
[음주운전 안 하기 약속 스티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는 추석을 맞아 음주운전 없는 안전한 귀경길을 위해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방송과 함께 '음주음전 안 하기 약속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운전자들이 음주운전 안 하기 약속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함으로써 음주운전 근절을 다짐, 실천하는 것으로 오비맥주는 스티커 키트 1천개를 한국교통방송에 전달했다. 약속 스티커 키트는 차량용 스티커와 필름, 꾸미기 스티커, 크레파스, 안내서 등으로 구성됐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오비맥주는 국내 대표 주류업체로서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근 누락' LH 아파트(CG)]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에서 철근 누락 사실이 대거 드러난 가운데 무량판이 아닌 벽식 구조 아파트에서도 철근이 누락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특히 LH는 이 사실을 알고도 입주 예정자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몰래 보강 공사를 진행해온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25일 LH 등에 따르면 LH가 인천 검단신도시에 건설 중인 한 공공분양 아파트 건물에서 외벽 철근이 30%가량 빠진 사실이 확인됐다. 철근이 누락된 아파트는 전체 13개동 가운데 4개동이며 철근이 빠진 지점은 이 아파트 4개동의 지하 벽체 부분 6곳이다. 벽식 구조인 아파트에선 외벽이 하중을 지지하는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철근 누락은 붕괴와 같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LH는 이같은 사실을 지난 6월 말께 감리업체 보고를 통해 인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근 누락은 설계 단계부터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LH 한 관계자는 "설계 오류가 발생한 사안으로 설계업체도 이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2025년 6월 입주 예정인 이 단지의 공정률은 약 30%로, 철근 누락이 발견된 4개 동은 발견 당시 지하층 골조 공사가 완료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범부처 지역 투자 지원 TF 제1차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0대 추석 성수품 가격이 작년 추석기간 대비 6.4%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범부처 지역 투자 지원 전담반 TF회의를 열고 “추석 민생안정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12만톤의 성수품을 공급해 계획 대비 120%를 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닭고기 할당관세 잔여 물량 1만톤은 10월 초까지 전량 도입하고, 돼지고기 할당관세 추가물량 1만 5000톤도 지금까지 도입된 1000톤에 더해 추석 전 공급을 최대한 확대하겠다”며 “남은 기간 잔여 공급물량 방출, 할인지원 등을 통해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임시공휴일 지정, 농축수산물 선물금액 한도 확대, 방한 관광 촉진 등 내수활성화 대책 효과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추석 연휴 국내 관광상품 판매가 확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동결과 관련해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와 한국은행은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빈틈없는 공조하에 긴밀히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Fed는 전날부터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 금리를 현 5.25∼5.50% 범위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리가 제약적 수준으로 향후 추가 정책 강화 정도는 경제, 금융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겠다”면서 “연내 추가 금리 인상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언급하고 인플레이션이 둔화될때까지 제약적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를 매파적으로 해석하며 주가는 하락하고 금리와 달러인덱스는 상승했다. 추 부총리는 “이번 FOMC 결과에서 나타나듯이
[대한전선이 초고압 케이블을 포설하는 모습] (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은 바레인 수전력청(EWA)이 발주한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6천만달러(약 800억원)다. 해당 프로젝트는 바레인 북서쪽 알 자스라 지역에 건설되는 신규 변전소와의 연계를 위해 400㎸급 지중 전력망을 구축하는 턴키(Turn-key) 사업이다. 전력망 턴키 사업은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 등 자재 일체를 공급하고 전력망 설계·포설·접속 및 시험까지 일괄 시행하는 방식으로, 높은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이 필요해 진입 장벽이 높다. 대한전선은 이번 수주를 통해 처음으로 바레인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번 수주로 바레인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력 인프라 개선 사업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전선은 "중동에서 50년 이상 케이블을 공급하며 쌓아온 성과가 수주 배경이 됐다"며 "그동안 쌓아온 네트워크와 생산 거점을 활용해 수주 경쟁력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