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무국제공연예술제 최우수작품상] (사진:창무국제공연예술제) 제29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에서 열린 '2023 창무프라이즈' 최우수작품상에 안무가 김미란의 '중中독-독 안의 여자'가 선정됐다고 주최 측이 1일 밝혔다. 창무국제공연예술제는 원로 한국무용가 김매자가 설립한 창무예술원이 1993년 시작한 공연예술 축제다. 3년 전부터 신작 촉진을 위해 새로운 창작 춤 발굴무대인 '창무프라이즈'를 진행하고 있다.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중中독-독 안의 여자'에는 상금 1천만원과 내년 창무국제공연예술제 본무대 공연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작품상은 중국 안무가 주야초의 '베일을 벗다', 관객특별상은 안무가 김민선의 '아브락삭스'에 돌아갔다.
[뱅크시 대표작 국내 첫 공개] 자기 얼굴과 신원을 공개하지 않아 '얼굴없는 작가'로 불리는 뱅크시와 미국의 팝아트 작가 키스 해링(1958∼1990)의 작품을 모은 '러브 인 파라다이스: 뱅크시 앤 키스 해링'전이 다음 달 5일부터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내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시작한다. 전시작 32점 중 대부분이 한국에서 처음 공개되는 것들이지만, 그중 가장 관심을 끄는 작품은 뱅크시의 '풍선 없는 소녀'(Girl without Balloon)이다. '풍선과 소녀'(Girl with Balloon)이란 제목으로 2018년 10월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 나왔던 이 작품은 당시 104만2천 파운드(당시 환율로 16억9천만원)에 낙찰됐다. 그러나 낙찰 이후 뱅크시는 액자 내부에 숨겨둔 파쇄기를 원격으로 작동시켜 작품을 스스로 파쇄했다. 절반가량 파쇄된 이 작품은 이후 제목이 '사랑은 쓰레기통에'로 바뀌었고 2021년 경매에 다시 나와 1천870만파운드(당시 환율로 약 304억원)에 낙찰되며 뱅크시 작품 사상 최고가 거래 기록을 세웠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에 알려졌던 것과는 다른 '풍선 없는 소녀'라는 이름으로 선보인다. [키스 해링, '무제'(unt
[책 표지 이미지] (사진:부키) 끼니를 걱정해야 했던 곤궁한 집안 형편. 가난과 절망 속에 탐닉했던 마약 중독. 가난한 마약중독자였던 그는 어떻게 순자산 8천억을 소유한 갑부로 성공할 수 있었을까. 흙수저 자수성가의 대명사이자 베스트셀러 '10배의 법칙'을 쓴 그랜트 카돈이 인생 역전의 비밀을 풀어놓았다. 신간 '집착의 법칙'(원제: Be Obsessed or Be Average)을 통해서다. 그가 성공한 원인은 자본의 힘이나 IQ 때문이 아니다. 운 때문은 더더욱 아니다. 저자가 밝힌 성공의 비밀은 '집착'이다. 그는 마약에 대한 '집착'에서 성공에 대한 '집착'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다고 말한다. "뭔가 특별한 제품을 개발하거나, 타이밍이 기가 막히게 좋았거나 물려받은 재산이 있거나, 남들보다 머리가 뛰어나서가 아니다. 오직 성공에 대한 집착을 받아들였기에 오늘의 내가 있게 되었다." 책에 따르면 '집착'은 "전략, 가격, 타이밍, 경쟁, 직원보다 상위에 있는 절대 성공 요소"다. 일단 집착할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런 다음 집착의 방향을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쪽으로 바꾸는 게 핵심이다. 그러나 적당한 집착만으로는 아무것도 이
[넷플릭스 '마스크걸']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에서 주인공 김모미의 부캐(부 캐릭터)인 'BJ 마스크걸'의 목소리가 인공지능(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의 음성 모핑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수퍼톤이 30일 밝혔다. 드라마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직장인 김모미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인터넷 방송 BJ '마스크걸'로 활동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배우 고현정, 나나, 이한별이 김모미로 3인 1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수퍼톤은 마스크를 쓰면 다른 인격으로 돌변하는 김모미의 캐릭터를 연출하기 위해 BJ 마스크걸만의 새로운 목소리를 생성해냈다. 마스크걸의 목소리는 김모미 역을 맡은 나나와 이한별의 목소리를 연기 톤, 음색 등 여러 요소로 분석한 뒤 재조합해 만들었다. [수퍼톤, 넷플릭스 '마스크걸' 협업] (사진:수퍼톤) 이교구 수퍼톤 대표는 "BJ 마스크걸이 기존 배역과 다른 인격을 보여주는 만큼, 제3의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제작진의 연출 의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퍼톤의 기술을 활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스크걸' 김용훈 감독은 "이 작품의 중요한 특징인 캐릭터의 연결성을 위해 수퍼톤의 기술을 활용했다"고 말했다.
['마스크걸',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주간 시청시간 1위] (사진:넷플릭스 공식 사이트인 넷플릭스 톱 10 캡쳐) 넷플릭스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이 공개된 지 2주 만에 비영어권 TV 부문 주간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다. 30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이달 21∼27일 '마스크걸'은 총 740만 시청수(view)를 기록해 비영어권 TV 부문 1위에 올랐다. 시청수는 작품 시청 시간을 총 러닝타임으로 나눠서 산출한 값이다. '마스크걸'은 총 5천80만 시간 시청됐고, 7부작으로 제작된 작품의 총 러닝타임은 6시간 53분이다. 지난 18일 공개된 '마스크걸'은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고현정과 나나, 신인 이한별까지 세 배우가 김모미를 연기하고, 김모미를 짝사랑하는 회사 동료 주오남 역은 안재홍이, 주오남의 엄마 김경자 역은 염혜란이 맡았다. 같은 기간 조보아와 로운이 주연한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350만 시청수로 4위를, 한지민과 이민기의 로맨틱 코미디 '
[스타비 '케이팝 연수왔어요'] 국내 가요계에서 활동하는 전원 외국인 그룹이 속속 등장하면서 K팝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걸그룹 스타비는 30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K팝과 인니팝을 결합한 'K-인니팝' 신곡 '뱅'(BANG)으로 국내 활동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멤버들은 "오래전부터 한국에 오고 싶었는데 활동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 활동을 통해 스타비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년 데뷔한 스타비는 인도네시아 연예기획사 '프로 엠' 소속의 4인조 걸그룹이다. 대표곡인 '타임 투 플라이'(Time to Fly)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조회수 300만 회를 넘기는 등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인니 걸그룹 스타비의 '뱅' 무대] 이번에 해외 가수를 한국으로 초대해 K팝 활동을 지원하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동반성장 디딤돌' 사업에 선정돼 연말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다음 달 2일 공개되는 신곡 '뱅'은 강렬한 힙합 장르 댄스곡으로, 한글과 인도네시아어 가사를 합한 'K-인니팝'을 내세웠다. 스타비는 9월 8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인 '아시아 송
[포스터] (출처=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근로자들이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고, 지역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워케이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방식을 말함.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한 워케이션 프로그램 시범 운영 문체부는 지역의 새로운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자체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존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 전국 16개 지역 20개 시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일례로 ▴양양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최근 서핑으로 유명한 죽도와 인구해변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체험 할인권을 제공하고, ▴인천 포내와 남해 지족, 포항 창바우, 완도 등은 조용한 어촌마을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갯벌과 통발 등 특별한 워케이션 경험을 할 수 있다. ▴전남 곡성 워케이션 프로그램에서는 청정 자연에 둘러싸인 한옥에서 일을 하면서 ‘불멍’*이나 ‘별멍’** 등 조용한 휴식도 취할 수 있다. * 불멍: ‘장작불을 멍하니 본다’의 줄임말 ** 별멍: ‘밤하늘의 별을 멍하니 본다’의 줄임말 선착순 1,500여 명 1인당 참가비 5만 원
[출처=남도풍경연구소] 아름다운 남도의 그림같은 풍경을 카메라에 담은 전국 사진작가들의 특별전시회가 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전남․북 지역의 다양한 풍경 사진을 통해 남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빼어난 풍경을 전국에 알려온 온라인 밴드 ‘남도풍경’에서는 ‘2023그림같은 남도풍경이야기 특별사진전’을 9월 2일부터 9일까지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남도풍경’의 운영기구인 남도풍경연구소를 통해 전국 작가들로부터 모집된 61점의 작품이 전시돼, 예술적인 시각으로 담은 남도의 비경을 생생하게 접할 기회가 될 것이다. ‘남도풍경’ 밴드는 광주․전남․북 지역의 그림같은 풍경을 찾아 장소별로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날짜와 현재 상태, 주소를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남도를 찾는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가장 정확한 정보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밴드로 성장해왔다. 개설 9년을 맞이한 ‘남도풍경’은 ‘최근영의 그림같은 남도풍경이야기’ 밴드에 6,500여 명의 전국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운영 기구인 남도풍경연구소에는 24명의 연구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영 연구소장은 “남도풍경 밴드는 전국에 남도를 홍보하는 대표적인 단체로 지난 9년 동안 광주․전남
몽골 세계유목민문화축제 민속국악원 공연 (사진=경찰청쉴드앙상블) 국립민속국악원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세계유목민문화축제(Nomads WCF)에서 한국 대표로 공연을 펼쳐 현지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몽골 세계유목민문화축제는 세계 11개국에서 초대된 1,000여명의 예술인과 1만명의 출연진이 참가하여 교류하는 국제적인 문화행사이다. 한국 대표로 참가한 국립민속국악원은 개막식, 본 공연, 폐막식까지 주요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특히 본 공연에서는 기악연주와 한국무용, 민요 등 한국 민속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몽골과 세계 여러 나라의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폐막식에는 김중현 국립민속국악원장이 한국을 대표해 세계유목민문화축제의 감사 트로피를 수여 받으며 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에는 공연예술뿐 아니라 공예 등 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열렸는데, 국립민속국악원과 동행한 이효재 한복디자이너가 참여였으며 민속국악원 단원들도 이 행사에 참여하여 한국 공예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알리는 데 일조했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세계유목민문화축제 참여뿐 아니라 몽골 행정부, 국립예술단체 및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무진, 함은정, 창조, 이대휘, 이진혁, 윤지성] (사진:각 소속사) 싱어송라이터들의 창작 프로젝트 MBC '뮤직인더트립' = MBC는 새 예능 프로그램 '뮤직인더트립'을 오는 31일 오후 5시 10분 첫 방송한다고 22일 밝혔다. '뮤직인더트립'은 싱어송라이터들이 세 팀을 이뤄 전남 강진, 충북 단양, 경북 고령을 여행하며 지역의 가치를 담은 노래를 창작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수 이무진, 윤지성, 그룹 티아라 함은정, 틴탑 창조, 업텐션 이진혁, 에이비식스 이대휘 등이 출연한다. [KBS '2023 시청자 감사음악회'] (사진:KBS) ▲ = KBS가 내달 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23 시청자 감사음악회―해설이 있는 영화음악 콘서트'를 개최한다. '시청자 감사음악회'는 KBS가 시청자들에게 매달 KBS국악관현악단, KBS관현악단, KBS교향악단과 함께 클래식, 팝, 재즈, 국악 등 공연을 선보이는 음악회다. 9월 공연에서는 KBS관현악단이 영화 '슈퍼맨' OST를 연주한다. 샹송 가수 무슈고는 영화 '대부' OST, 소프라노 임지은은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OST, 클래식 보컬그룹 유엔젤보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