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수소 생산설비 실증 착수 기념행사] 제주도가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기지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기반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위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 공모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사업 내용은 10㎿ 알카라인 수전해(물의 전기분해)와 5㎿ 고분자 전해질막 수전해 기술개발을 위해 각각 2개의 시설로 총 연간 30㎿를 생산하는 기술을 실현하는 연구다. 30㎿는 일반 가정 1가구가 1시간에 최대 용량으로 쓸 수 있는 3㎾의 1만배다. 1가구가 연간 쓰고도 남는 전력 양이다. 이 실증사업은 제주시 조천읍 부지에서 예비타당성 심의 후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총 6년간 진행된다. 도는 제주시 조천읍 북촌 사업 부지가 신재생에너지 연계, 전력 계통연계, 사업 확장성 등에 가장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도는 제주시 구좌읍에서 각각 3㎿, 12.5㎿ 그린사업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가 청정 수소 글로벌 선도도시로서 대한민국이 청정수소 선도국가로 도약하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그린 수소 생산에 활용하면서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제주항공 기내 그림그리기 대회 대상작]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089590]은 다음 달 1∼14일 인천·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다낭과 세부로 떠나는 여객기 기내에서 '제7회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별도 참가 신청은 필요 없으며, 만 13세 이하 어린이 승객에게 제공하는 도화지와 색연필로 '제주항공과 함께 지구를 지키는 여행을 떠나자'를 주제로 그림을 그려 승무원에게 제출하면 된다. 미술을 전공한 승무원들이 출품작을 심사해 다음 달 22일 홈페이지에 수상작을 발표한다.
[28일 오전 제주시 삼도동 방파제 사고 현장]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밤낮없는 무더위를 피해 제주 바다를 찾는 피서객이 많아지면서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3시 12분께 제주시 삼도동 한 방파제에서 30대 남성 A씨가 뒤로 넘어져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A씨가 약 4m 높이 방파제에서 뒤로 갑자기 넘어졌다고 진술했다.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는 왼쪽 어깨 통증 등을 호소하는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전날 오전 11시 49분께는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50대 남성 B씨가 일행과 물놀이를 하던중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119시민수상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B씨는 마침 주변에 있던 의사에게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씨는 의식은 없지만 호흡은 있는 상태였으며,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야간이나 기상 또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물놀이를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2공항 주민투표 요구하는 시민단체] 제주 제2공항 추진을 반대하는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8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끝내 도민의 대표이기를 저버리고 국토교통부의 들러리 역할이나 한다면 도민의 강력한 저항과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오영훈 지사는 국토부에 제2공항에 대한 주민투표를 요구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선거공약으로 제시했던 도민 자기 결정권을 포기하겠다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2공항 문제야말로 주민투표법의 취지에 따라 주민투표를 해야 할 필요성이 큰 상황"이라며 "대다수 도민이 찬반을 넘어 제2공항 추진 여부를 도민 스스로 결정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전날 기자 간담회에서 "이미 국토부가 주민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주민투표법에 따른 주민투표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주민투표법상 국가정책 수립에 관한 주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는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이 아닌 해당 부처 장관(국토부 장관)이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실시 여부를 결정한다.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제주4·3 위패봉안실 찾은 유족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 등으로 28일부터 '가족관계등록부 작성·정정' 신청이 가능해졌다. 그간 제주4·3 희생자의 제적부는 '희생자의 사망 기록'(사망 일자, 사망 장소)에 대한 정정 신청만 가능했다. 이로 인해 희생자의 친자인데도 법적으로 자녀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정부 수립 이전인 1947년 3월부터 시작돼 한국전쟁의 혼란시기까지 이어진 제주4·3으로 인해 당시 제적부가 작성되지 않은 채 사망한 희생자들도 다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당시 부모의 사망으로 인해 조부모나 백부, 숙부의 자녀로 사실과 다르게 제적부에 올라간 사례도 적지 않다. 가족관계등록부 정정을 원하는 유족은 주소지 기준 행정 관청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우편을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할 때는 증빙자료와 친인척·이웃 증언 및 보증서 등 객관적으로 친자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증거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제적부 없이 숨진 희생자의 현재 가족관계등록부를 창설(새로 만듦)하거나 현재 부모·친자 관계가 아닌데도 부모와 친자로 잘 못 기재된 공부상의 관계를 바
[제주도에서 물에 빠진 물놀이객을 구한 부부] (사진: 소방청 국민건강보험공단) 소방공무원과 간호사 부부가 제주도로 휴가를 갔다가 물에 빠진 익수객을 구했다고 소방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6일 전했다. 아이와 함께 휴가를 즐기던 이혜린(37), 강한솔(38) 씨 부부가 물에 빠진 20대 남성 A씨를 발견한 것은 지난 25일 오후 제주시 판포포구였다. 남편 이씨는 망설임 없이 물로 뛰어들어 의식 없는 A씨를 안전요원과 함께 물 밖으로 옮겼다. 아내 강씨는 곧바로 A씨의 상태를 확인한 후 심폐소생술과 함께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한 응급처치를 했다. 심정지 상태였던 A씨는 부부 합작으로 이뤄진 신속한 구조와 응급처치로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소방청 등은 전했다. 남편 이씨는 소방청 대응총괄과 소속 소방위로,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추고 현장 지원부서에서 근무하는 소방 공무원이다. 강씨는 베테랑 간호사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음성지사에 근무하고 있다. 이씨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저 몸이 움직였다. 신속하게 발견하고 구조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으며, 강씨는 "간호사이자 건보공단의 직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한화리조트 제주 '제주한잔'의 시향존]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리조트 제주는 리조트 1층에 제주 전통주 통합 브랜드 '제주한잔'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한잔은 사회적경제기업 파란공장이 만든 제주 최초의 전통주 통합 브랜드다. 제주도 무형문화재인 고소리술부터 오메기술, 감귤 소주 등 15개 제주 양조장에서 제조된 30여종의 전통주를 만나볼 수 있다. 실내외 60석 규모로, 고객이 전통주의 향을 맡아 볼 수 있는 시향존이 마련됐으며 전통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은 이론 강의, 시음회, 술 빚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지역상생 플랫폼 로컬라이브는 전통주 서비스 '주로'를 오픈했다. 370여개 이상의 전통주와 곁들여 먹기 좋은 지역 특산품 안주를 판매한다.
[제주시청] 제주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오는 9월 8일까지 주거취약가구를 집중 발굴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격월로 연중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있으며, 단전, 단수, 사회보험료 체납 등 18개 기관 39종의 위기정보를 분석해 위기에 처한 대상을 선별한 뒤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에서 방문 확인 등을 통해 조사한다. 이번 발굴대상은 1천452명으로, 특히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에 따라 주거취약가구와 장애인·장년층 1인 가구 중 에너지 취약계층에 집중된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에 대해서는 기초생활보장제도 및 긴급지원 등 공적제도를 적용하고, 민간자원 등도 연계해 지원한다. 제주시는 1월부터 6월까지 3차례에 걸쳐 대상자 5천505명을 발굴해 복지상담 및 접수 948건, 공공서비스 제공 1천159건, 민간 서비스 연계 2천339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저소득 어르신 틀니 시술비·보청기 구입비 지원 제주시는 기초연금 수급 대상 어르신에게 틀니 시술비 및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자는 치아가 없거나 부실해 음식물 섭취가 원활하지 못하고, 난청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이다. 틀니 시술비는 만 75세 이상
[제주동부경찰서]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받기 위해 전원 절차를 밟던 환자가 1시간 넘게 병원 로비에서 대기하던 중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서귀포의료원에서 투석 치료를 받던 60대 남성 A씨는 상태가 악화하자 의료원 측의 권유로 지난 12일 오후 2시 30분께 제주대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A씨가 이송됐을 때 제주대병원 응급실이 포화상태였던 탓에 A씨는 병원 로비에서 대기해야만 했다. A씨는 1시간 넘게 기다리다 심정지를 일으켰고, 의료진이 심폐소생술(CPR)을 했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한편 의료기관 간 대처가 적절했는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시청] 제주시는 쓰레기 줄이기 실천 확산을 위해 시청과 탐라도서관 내에 친환경 세제 무인 소분 매장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함께 협업해 일상에서부터 재활용을 습관화하고 환경에 대한 의식과 생활 구조를 전환하기 위해 공공기관 내에 친환경 세제 무인 소분 매장을 설치했다. 친환경 세제 소분 매장은 도내 사회적기업 꽃마리협동조합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주방세제, 세탁세제, 샴푸, 비누 등 4종을 개인 용기에 채워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제품과 비교해 최대 4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소분 구매 1회당 2천원의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이달 31일까지 2주간 30% 특별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여름철 산림 불법행위 집중단속 제주시는 여름철 산간 계곡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해 내달 31일까지 집중 단속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불법행위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시하고, 드론을 활용해 계도할 계획이다. 집중단속 대상은 야영장 운영에 따른 주변 산지 불법전용 및 임산물 채취·입목 훼손, 산림 내 허가받지 않은 시설물 설치, 쓰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