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은 광주·전남 5개 광역상수원 수질 보호를 위해 212억원을 투입해 상류 지역에 있는 축사 등 오염원을 집중적으로 매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매도를 신청한 토지 중에서 하천과의 거리, 오염 발생 정도 등 우선순위를 매겨 최종 매입 대상이 선정된다.
특히 댐 홍수터와 인접한 중점관리 하천 내 대규모 경작지를 전략적으로 매수한다는 방침이다.
매입한 토지는 상수원 수질보전과 탄소중립을 고려해 수변 녹지로 조성된다.
영산강유역환경청 정선화 청장은 "가뭄에 따른 수질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상수원 수질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