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참여 대학(원)생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제주지역 대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학생들은 타 지역에 비해 RIS사업에 후발주자로 참여했지만, 지역혁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적극적인 과제 수행을 통해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모습으로 제주RIS사업의 성과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RIS발전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지난 21일 충남대학교 산학연교육연구관에서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제주를 비롯해 RIS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국 9개 지역혁신플랫폼에서 지역예선을 거친 18명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제주 지역예선 대상을 수상한 제주대학교 전성환 학생(언론홍보학과)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송유빈 학생(약학과)의 우수사례가 본선에 출품돼 타 지역 학생들과 열띤 경연을 벌였다.
전성환 학생은 ‘RIS와 함께 이룬 나의 빛나는 꿈’이라는 주제로 2위인 최우수상(한국연구재단이사장상)을 수상했으며, 송유빈 학생은 ‘라스베가스에서 제주까지: 글로벌 멘토링이 이끈 혁신의 발자취’로 4위인 우수상(RIS발전협의회장상)을 받았다.
제주지역 대학생들의 우수사례는 이날 전국 플랫폼에 소개됐다.
최우수상 수상자 전성환 학생은 “제주지역 RIS사업이 더욱 활성화돼 더 많은 학생들이 지역 혁신 선도 사업에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RIS사업이 제주도의 미래 신산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연차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참여 대학생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 등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제주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정주 인재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지역 예선에는 제주대학교와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에서 20여 명의 RIS 참여 대학생이 응모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7명(팀)이 지난달 20일 제주대학교 약학대학에서 열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