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부산교육청과 함께 10월 21일 부산교육청에서 ‘교육개혁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어서 부산 양정초에서 ‘늘봄학교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제50차 함께차담회를 개최한다.
교육부는 늘봄학교 등 교육개혁 9대 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산교육청을 방문하여 교육개혁 진행 상황을 공유·점검하고, 늘봄학교 현장 방문을 통해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국민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 부산교육청 교육개혁 현장간담회
교육부는 ‘교육의 힘으로 사회 난제 해결’이라는 비전 아래, ‘모두를 위한 맞춤교육’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3대 분야, 9개 교육개혁 과제를 설정하여 중점 추진 중이다.
부산교육청은 ‘꿈을 현실로! 희망 부산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행복한 학교, 성장하는 학생’을 위한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개혁의 주체로서 대한민국 교육개혁을 선도하기 위해 ①부산형 공교육 체인지(CHANGE, 體仁智), ②늘봄학교, ③아침 체인지(CHANGE, 體仁智), ④직업계고 체제 개편, ⑤특수학교 학생 30분 통학권 실현, ⑥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도입 대비 디지털 역량강화, ⑦학교행정지원본부 설립·운영 등의 과제를 중점 추진 중이다.
이날 현장간담회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하윤수 부산교육감, 부산교육청의 교육개혁 과제별 담당자 등이 참여하여 부산교육청의 교육개혁 과제 등 주요 정책추진 상황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교육개혁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할 예정이다.
◆ 부산 양정초 늘봄학교 현장 방문 및 제50차 함께차담회
늘봄학교는 올해 2학기에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초1 약 29.2만 명이 참여하여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지원 대상을 초2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교육청은 올해 초1뿐만이 아니라 초2까지 늘봄학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전체 초1~2에 더하여 초3까지 지원을 준비 중이다.
이날 차담회가 개최되는 부산 양정초는 학교에 인접한 ‘부산교육연구정보원’(이하 ‘정보원’)이 제공하는 공간을 활용하여 희망하는 초2까지 모두 늘봄학교에 참여하고 있고, 정보원이 제공하는 양질의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도 활용 중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보원 내 늘봄교실에서 운영되는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구 활용 기초코딩교육’ 등 늘봄 프로그램을 참관한 후, 차담회를 통해 양정초 교직원 및 지역 학부모, 부산교육청 관계자 등과 함께 2025년 이후 늘봄학교 발전 방향도 논의한다. 특히 이날 차담회에는 국회 교육위원회 정성국 의원도 함께 참석하여, 국회 차원의 늘봄학교 지원 사항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개혁의 성과가 지역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교육청이 대한민국 교육개혁을 선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부산 양정초와 같이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하여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