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필기념관, 8·15광복절 기념행사]
더불어민주당 문금주(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의원은 13일 보성군 서재필 기념관에서 8·15 광복절 79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문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위원회가 함께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고흥·보성·장흥·강진 도의원 및 군의원, 지역위원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문 의원은 기념사에서 "79년 전 우리 선조들은 일제의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와 독립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다"며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날 우리는 자유롭고 독립적인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자랑스러운 날에 우리 민족의 역사적 자긍심과 독립운동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친일 행보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독립기념관장 논란에 대해선 "윤 대통령은 일제 식민 지배를 미화하고, 독립운동의 가치를 폄훼하는 집단인 뉴라이트 김형석을 임명했다"며 "독립기념관의 설립 취지와 헌법 정신에 위반되는 처사로 뉴라이트 김형석 임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