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메달 도전 시작…신유빈도 세 번째 결승행 타진

2024.08.07 09:30:16

[사진=전웅태-서창완 '정상을 향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마지막 금메달 종목으로 꼽히는 근대 5종이 8일 오후 6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남자 개인전 펜싱 랭킹라운드를 시작으로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근대 5종은 한 명의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을 모두 하는 경기로,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2020 도쿄 올림픽 남자부 동메달을 목에 걸어 우리나라의 이 종목 최초의 메달리스트가 됐다.

 

[사진=수영 훈련하는 김선우]

 

남자부에 전웅태와 서창완(국군체육부대), 여자부에는 성승민(한국체대)과 김선우(경기도청)가 출전한다.

 

첫날 남자 랭킹라운드에 이어 오후 9시 30분부터는 여자부 펜싱 랭킹라운드가 이어진다.

 

9일에는 승마, 수영, 레이저런 4강전이 하루 종일 이어지며 10일 남자 결승과 여자 준결승, 올림픽 폐막일인 11일에 여자 결승전이 벌어진다.

 

네 선수는 올해 6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을 합작해 올림픽 메달 기대감을 키웠다.

 

2003년생 '신성' 성승민이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고, 전웅태는 5년 만에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 확률을 높였다.

 

여기에 월드컵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이룬 서창완, 김선우도 메달 후보로 손색이 없어 이번에 우리나라 근대 5종이 올림픽 2회 연속 메달과 메달 2개 이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신유빈-전지희 '준결승을 향해!']

 

신유빈·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구성된 여자 탁구대표팀은 오후 10시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중국-대만의 승자와 단체전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여자 탁구대표팀은 12년 만에 4강에 단체전 4강에 진출했다.

 

혼합복식(동메달), 단식(4위)을 합쳐 출전한 파리 올림픽 모든 종목에서 4강에 오른 신유빈은 '만리장성'을 넘으면 파리에서 두 번째 메달을 수집한다.

 

[사진=박주효 '아이스 조끼 시원해!']

 

박주효(고양시청)는 9일 오전 2시 30분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리는 역도 남자 73㎏급 경기에 출전해 우리 대표 선수 중 가장 먼저 바벨을 든다.

 

박주효는 2년 전 척추 수술로 장애 5급 판정을 받고도 놀라운 회복력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파리행 티켓을 쥐었다.

박성규 기자 hs-31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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