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한 이언주 후보가 2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한 이언주 후보는 2일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 현실감각으로 민생정당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대한민국은 지방소멸 위기에 처해 있고 호남 역시 마찬가지"라며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 유치·광주형 일자리 사업 활성화·4차 산업 활성화·기업 재투자 등을 통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광주는 인공지능(AI) 특화대표기업 단지 조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이자 경제 출신으로서 광주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와 정책 반영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제 전문가로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 '먹사니즘'(먹고 사는 문제)을 구현하고 외연 확장을 통해 정권 교체에 큰 역할을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