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은 자매도시인 경남 거창군과 '제25회 곡성·거창 한마음생활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곡성군체육회와 거창군체육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이귀동 곡성군수 권한대행, 구인모 거창군수 등 양측 군민 440여명이 참여했다.
양 지역은 스포츠 교류를 통한 영호남 화합과 우정을 도모하기 위해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궁도, 테니스, 배드민턴, 축구 등 7개 종목에 걸쳐 친선경기를 펼쳤다.
개회식에서는 양 도시의 지역 명소, 특산물 등을 소개하고, 퀴즈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다.
이귀동 곡성군수 권한대행은 "양 도시가 오랫동안 화합과 상생의 전통을 이어가며 지역발전과 번영의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곡성·거창 한마음생활체육대회는 1998년 양 도시 간 자매결연 이후 1999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5회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