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짱둥어 마을 유두절 놀이 축제 개최

2024.07.12 14:59:16

- "산다이를 아시니아요" 슬로건
- 유두절은 세시풍속으로 음력으로 6월 보름 우리나라 명절 중의 하나임

| 중소상공인뉴스 김영주 기자 |

 

 (자료 : 순천만 짱뚱어 마을 추진 위원회)

 

순천만짱뚱어마을 우명장산어촌계(어촌계장 이도연)서는 "산다이"를 아시나요? 라는 슬로건으로 2024.7.20일 세시풍속인 유두놀이축제를 개최한다.

 

유두절은 물맞이라고도 불리는 한국 명절의 하나. 매년 음력 6월 15일이다. 액을 떨치고 농사가 잘 되기를 바라는 날이다. 신라 때부터 전해 내려온 민족 고유의 풍습이 담긴 명절 중 하나다. ‘유두’라는 단어는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다는 ‘동류두목욕’이라는 말에서 나왔다고 한다.

 

 

신라 때 처음 생겨난 풍속으로 보이며, 맑은 개울에서 원기가 가장 왕성한 곳으로 여겨지는 동쪽을 향해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한 뒤 유두음식을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고 나쁜 일도 생기지 않는다는 믿음에서 출발했다. 현재는 그 의미가 퇴색돼 본래 뜻으로 기념하는 일은 많이 없고, 여름이라는 시기에 따라 피서나 휴가의 유래 격으로 생각하고 지내고 있다.

 

 

옛 유두 무렵에는 참외 등과 같은 햇과일이 나오므로 햇과일·국수·떡 등을 사당에 올리고 제사를 지냈는데, 이를 유두천신이라고 했다.

 

호남지방과 영남지방에서는 이날 논이나 밭에 가서 농사를 관장하는 용신과 농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다. 찰떡을 해서 물꼬나 둑 밑에 한 덩이씩 놓고, 물이 새지 않고 농사가 잘 되기를 빌었다. 보리나 밀이 나는 때이기도 하므로 밀가루 적이나 밀떡을 논에 뿌려 풍작을 빌고 일꾼들과 나누어 먹기도 했다.

 

유두음식에는 유두면·수단·건단·연병 등이 있다. 유두면은 밀가루를 반죽해 구슬처럼 만들어 오색으로 물들인 뒤 3개를 색실로 꿰어 허리에 차고 다니거나 대문 위에 걸어둔 것으로, 지금의 긴 국수와는 모양이 매우 다르다.

 

이는 잡귀의 출입을 막고 액을 쫓기 위한 행동이었다. 이 풍속은 현재 전해지지 않으나, 오늘날에도 유두날에 밀국수를 해먹으면 더위를 타지 않는다는 속설이 남아있다.

김영주 기자 cnb21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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