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 간담회 및 활동교육] (출처=고흥군청)
여름철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교육이 강화되고 있다.
전남 고흥군 산하 노인 일자리사업 3개 민간 수행기관(고흥시니어클럽, 고흥군 노인복지관, 고흥군 노인회지회)에서는 각 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혹서기 대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 수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내용에는 ▲폭염시 건강 관리법 ▲충분한 수분 섭취의 중요성 ▲열사병과 탈진의 증상 및 응급 대처법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고흥군은 혹서기에는 야외에서 진행되는 공익형 일자리사업(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아름다운 정류소 만들기 등) 참여 어르신들의 활동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앞당겨 실시해 폭염이 절정에 이르는 낮시간을 피하고, 더 시원한 시간대에 근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은 오전 8시부터 근무를 시작해 이른 시간에 일과를 마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이 기간에는 활동시간 중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야외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실내(경로당 등) 또는 정자각 등 그늘로 이동해 안전교육·주의사항을 전달하도록 했다.
지난 5일 각 교육 장소를 일일이 방문해 어르신들을 격려한 강춘자 주민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혹서기 동안에도 어르신들의 소득지원을 위한 노인일자리사업이 안전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안전교육을 통해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은 폭염 속에서는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관리로 안전한 작업 환경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 간담회 및 활동교육] (출처=고흥군청)
한편, 현재 고흥군 노인일자리사업은 158억 원을 투입해 25개 사업단에 4,356명이 참여 중이며, 고흥시니어클럽, 고흥군노인복지관, 고흥군 노인회지회 3개 수행기관에 위탁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