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금산면, ‘좀도리 성금’ 기탁 줄이어

  • 등록 2024.07.04 08: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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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도리 성금 모금으로 따뜻한 금산면 만들기 동참

[좀도리 성금 기탁식] (출처=고흥군청)

 

전남 고흥군 금산면은 연초부터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좀도리 성금’ 모금이 이어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월 10일 ▲거금도를 사랑하는 모임(대표 김영덕) 50만 원을 시작으로 ▲대한불교조계종 거금도 송광암(대표 정인스님) 1백만 원 ▲금산면 청년회(대표 박연) 314만 원 ▲홍연 관음사 선명회(대표 장정기) 3백만 원 ▲이장단협의회(단장 김기완) 1백만 원 등 이외에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기 위한 소액 기부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좀도리’란 전라도 방언으로 밥을 지을 때마다 쌀을 한 움큼씩 덜어내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모아두던 항아리를 의미한다. 좀도리 성금은 이러한 조상들의 상부상조 정신을 본받아 어려운 이웃을 따뜻하게 보살펴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렇게 십시일반 작은 정성이 모아져 큰 성금이 된 좀도리 모금액은 전액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송금한 후 금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재교부되어 도움이 필요한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데에 쓰이고 있다.

 

황진동 금산면장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금산을 더욱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민들의 따뜻한 정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적극적으로 전달해 더불어 잘 사는 금산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좀도리 성금 기탁식] (출처=고흥군청)

 

한편, 금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좀도리 성금으로 ‘거동 불편 어르신 화장실 안전 손잡이 설치지원 사업’,‘마음담은 반찬 배달 서비스’ 등 지역사회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머물고 싶고, 살기 좋은 금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주 기자 cnb21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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