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쇼핑몰 3개는 종합선물세트가 아니라 핵폭탄...광주시민 죽이는 정책 즉각 중단하라 !

2024.06.26 16:40:25

소상공인 전통시장.상점가 자영업자도 시민이다

[광주소상공인연합회 광주 복합쇼핑몰 3개 입점 반대 영상]

 

[이기성 광주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26일 오후3시 광주 시청앞에서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중소상공인뉴스)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기성)는 26일 오후 3시 광주시청 앞에서 복합쇼핑몰 입점관련 반대 집회를 가졌다.

 

[복합쇼핑몰 결사반대 구호을 외치고있다] (사진=중소상공인뉴스)

 

어등산 스타필드, 더현대, 신세계 백화점이 불러올 전통시장.상점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경제 파탄 위기 앞에 절박한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결집했다.

 

광주소상공인연합회는 남광주시장, 대인시장, 금남지하상가, 양동시장, 말바우시장, 전남대후문골목형상점가등을 포함 300여 점포가 모여 광주시의 일방적인 복합쇼핑몰 입점 추진에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복합쇼핑몰 결사반대 삭발식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애초 3개 입점 전면 반대 입장이었으나, 광주시민의 편익을 위해 팔.다리 하나를 떼어내는 심정으로 1개 입점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광주시(시장 강기정)는 ‘광주연구원’이라는 광주시의 수족과 다름없는 기관의 영향평가를 근거하겠다고 하고 있어 상인들은 전혀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며 상인들과 대화에 나서지 않고 있는 강기정 시장의 인식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광주소상공인연합회는 광주시가 말하는 ‘상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전시행정용 상생이 아닌 진짜 상생을 염두에 둔 시정을 주문 시민의 70% 이상이 찬성했다는 복합쇼핑몰 입점 여론조사에서 철저히 배제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지역서민경제에 미치고 있는 효과를 간과하고 그에 따른 가족의 생계까지 위협당하는 현실을 외면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집회에는 광주와 뜻을 함께하는 전남.북 소상공인연합회는 물론 전국상인연합회, 동참해 대자본 난입이 광주시뿐 아니라 호남 상권의 블랙홀이 될 게 뻔하다며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현실의식을 드러냈다.

 

[전국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표들이 함께 구호을 외치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인구 140만 도시에 복합쇼핑몰 3개를 동시에 추진중인 광주시를 향해 ‘광주에 복합쇼핑몰 3개 입점이 왠말이냐 1개 이외는 결사 반대한다’며 강기정 시장의 복합쇼핑몰 입점 정책 변화를 촉구했다.

 

[전국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광주 시청앞에서 복합쇼핑몰 결사반대 구호를 외치고있다]

 

복합쇼핑몰 반대 6인의 삭발식과, 집회 후 광주시청 앞 도로 500m 거리를 행진을 통해 소상공상인들의 복합쇼핑몰 3개 입점 저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기성 연합회장은 ‘강기정 시장은 소상공인들과 대화를 피할 게 아니라 직접 나서야 한다’며 "복합쇼핑몰 3개 입점이 광주시정의 치적인 것 같은 언론홍보만으로는 결코 이 사안을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희 기자 ess4242@hanmail.net
Copyright @중소상공인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제호 : 중소상공인뉴스 I 법인명 : 사)중소상공인뉴스 | 대표/발행인 : 이기성 Ⅰ 편집국장/편집인 : 이상희 I 등록번호 : 광주-아00364호 I 등록연월일 : 2021년 3월 18일 I 사업자등록번호 : 780-82-00363 | 개인정보 보호, 청소년보호 책임자 : 이상희 주소 : 광주광역시 남구 대남대로 351, 11층 전관(동강오피스빌) | 뉴스제보 : 대표 이메일 ijsn@ijsn.kr | 대표전화 : 1855-1696 | 팩스 : 062-528-1696 Copyright @중소상공인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