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마른다시마 위판개장식] (출처=고흥군청)
전남 고흥군은 4일 금산면 오천 다시마위판장 개장과 안전조업 기원을 위한 초매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위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고흥군수협 이홍재 조합장과 어업인 100여 명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4 마른다시마 위판개장식] (출처=고흥군청)
다시마는 다량의 칼슘, 철분, 마그네슘 및 식이섬유가 풍부해 비만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전해지며, 표면의 끈적이는 점성을 가진 수용성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내 대장암이나 고지혈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등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4 마른다시마 위판개장식] (출처=고흥군청)
특히, 고흥에서 생산된 다시마는 다른 지역에 비해 풍부한 햇빛과 해풍으로 자연건조를 하여 색깔이 검고 품질이 좋아 주로 담백하고 감칠맛을 내는 국물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개장식에 참석한 공영민 군수는 “더운 여름 땀 흘리며 고흥 수산물의 품격을 올리고 계신 어민들께 감사드리며, 다시마 품질 향상과 생산량 증대를 위해 필요한 것들이 있다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 마른다시마 위판개장식] (출처=고흥군청)
한편, 지난해 고흥군에서 생산된 건다시마 위판실적은 479톤, 35억 8,000만 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올해도 작년 수준과 비슷한 약 500톤 36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