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은 30일 사단법인 광주·전남발전협의회로부터 장학금을 기탁받았다.
장학금은 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청소년 15명에게 50만원씩 전달됐다.
광주·전남발전협의회는 광주에 안착한 고려인 가정을 돕고자 2022년부터 해마다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중채 광주·전남발전협의회장은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고려인 자녀가 한국 사회의 소중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고려인마을의 미래 세대가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돌보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