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철 전 부시장 “광주인공지능사업, 국가주도운영 사업으로 전환해 실질적인 지역발전과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해야” ... 경제토크쇼에서 주장

2023.12.11 08:30:30

 [출처=조인철민생예산연구소]

 

광주희망포럼은 지난 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조인철 전 광주광역시문화경제부시장과 함께 진행한 ‘부자광주 만들기 민생경제 토크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희망포럼이 주관한 이번 토크쇼는 광주 미래 먹거리로 잘 알려진 광주인공지능(이하 AI) 산업의 현주소와 나아갈 바를 주제로 열렸다.

 

광주광역시 재직시절 광주 AI산업 단지 구축 사업을 주도했던 조인철 전 부시장이 사회자 및 토론자로 나섰고, 이재인 희망포럼 사무총장, 이봉윤 한전KPS 사외이사, 오병두 광주인공지능사업단 데이터센터장이 토론패널로 참여했다.

 

조인철 전 부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에도 불구, 일선 현장에서는 1단계 사업 예산마저 삭감돼 AI융합을 통한 미래차, 에너지, 헬스케어 등 광주 미래 주력 산업 조성 및 육성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면서 “광주시와 시민사회, 지역 정치권이 하나가 되어 ‘광주 AI 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조성사업(이하 1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AI융복합단지 고도화사업(이하 2단계 사업)’ 예산 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광주시 산하 사업으로 운영되는 AI 사업의 성격을 국책 사업으로 변경하거나, 사업 주체를 과학기술부(이하 과기부)와 같은 국가기관이 맡도록 해 사업의 지속성과 연속성이 국가 차원에서 보장되고 관리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지역 미래 핵심사업의 국가주도운영 방식으로의 전환을 통해 지방 스스로 경제적 자생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실질적인 국토균형발전이란 국가경제의 장기목표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토론주제 발제자로 나선 이봉윤 이사는 “1단계 사업 마무리 시점에 있는 광주 AI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2단계 사업 추진이 필수적이나, 현재 2단계 사업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우려를 표하면서 “2단계 사업의 불투명성 제고를 위해 광주시 산하로 편재되어 있는 AI사업단을 과기부 산하로 변경해 과기부 스스로 사업추진에 동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인 사무총장은 “2단계 사업 추진에 대한 제도적 안전장치를 모색하는 것과 동시에 정부에 대해 지역 정치권과 연대한 지역 사회의 선언적 요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오병두 센터장은 “미래 AI산업은 국가경제 성장률에 의미있는 영향을 미칠 만큼 중요한 산업이므로, 지속적 성장을 다방면으로 모색함과 동시에 그 경제성장의 과실을 고스란히 우리 광주가 받아 안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토크쇼는 행사 시작 20분전부터 전좌석이 거의 만석으로 채워지는 등 지역 경제 현안에 대한 시민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 했다.

문영주 기자 arbolflor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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