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대표 "무능폭력정권에 국민항쟁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 투쟁"

  • 등록 2023.08.31 11: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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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사즉생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 막겠다

[이재명 대표가 31일 국회에서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1일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이 순간부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능 폭력 정권을 향해 국민 항쟁을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며 "오늘은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첫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민생 파괴·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대통령의 대국민 사죄 ▲ 일본 핵 오염수 방류에 반대 입장 천명 및 국제 해양재판소 제소 ▲ 전면적 국정 쇄신 및 개각 단행 등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이, 국민의 삶이 이렇게 무너진 데는 저의 책임이 가장 크다. 퇴행적 집권을 막지 못했고,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막지 못했다"며 "그 책임을 제가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종사자들의 생업이 위협받고 국민의 먹거리 안전이 위협받는데 대통령은 '1+1을 100이라 하는 선동세력'이라고 매도하면서 국민과 싸우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독립전쟁 영웅 홍범도 장군을 공산당으로 매도하며 흉상 철거를 공언했다. 그 자리에는 독립군 때려잡던 간도특설대 출신이 대신할 것이라는 말도 있다"며 "공산주의 사냥하던 철 지난 매카시가 대한민국에서 부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와 관련, "청년의 이 억울함을 풀어주고, 진상을 밝히고 재발을 막아야 될 정권이 책임을 묻기는커녕 진실 은폐에 급급하다"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어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을 거론하며 "권력 사유화와 국정농단으로 나라가 무너지고 있다"고 몰아붙였다.

 

그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겨냥해 "언론의 입을 가리고 땡윤뉴스를 만든다고 정부의 실정과 무능 폭력이 감춰지지 않는다. 괴벨스를 부활시키려는 독재적 사고는 곧 시민의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했다.

최찬호 기자 choi55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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