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간담회 개최

  • 등록 2023.08.24 11: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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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간담회 23일 개최] (사진=조인철 민생예산연구소)

 

민생예산연구소(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23일 오후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중심으로 지역상권 살리기 해법 찾기에 나섰다.

 

서구갑 출마 예정자인 조인철 전 부시장은 간담회에서 “지역 소상공인이 살아남지 못하면 좁게는 광주 서구지역, 넓게는 광주전체의 경제가 위태로워진다”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고충과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정책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광주지역 소상공인들은 코로나에 대한 대부분의 방역조치가 해제되었지만 광주지역경제는 좀처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깊은 우려를 표했다.

 

김상묵 세정아웃렛 상인회 회장은 “코로나가 끝나 나아지리라 희망했지만 고금리고물가로 손님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고 했다.

 

또한 정복현 서구 외식업협회 지부장 “매월 50여개의 상점이 개업하는데, 매월 60여개의 상점은 손님이 없어 폐업을 한다”라며 현재 지역상권의 어려운 사정을 말했다.

 

이에 정용오 양동수산시장 상인회 회장은 “이 대로라면 현 세대가 가고난 후 양동시장은 사라진다”라는 것이 양동시장 상인들의 생각이라고까지 했다.

 

광주시는 서구 임동지역에 복합쇼핑몰이 설립될 예정이며 광천동지역에는 광주 신세계가 확장을 계획 중이다.

 

조인철 전 부시장은 “대형쇼핑몰의 등장은 지역 소상공인을 더 어렵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소상공인들은 대형쇼핑몰과의 경쟁에서 소규모의 자영업자들이 살아남을 수 없을 거라 내다봤다.

 

김동규 금호월드 상인연합회 회장은 “복합쇼핑몰은 소상공인의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며, 특히 외식업에 가장 큰 타격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동규 회장과 김상묵 회장은 “대형 복합쇼핑몰 설립에 따른 상권영향평가를 통해 피해 규모를 먼저 파악하여 상생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조인철 전 부시장은 “상생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지속적인 이러한 만남을 통해 방법을 찾기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참석자들 또한 동의했다.

 

조인철 전 부시장은 간담회 말미에 경제 활성화에 대한 단기 및 중장기적 방안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 코로나19 시기에 지급된 재난지원금 상환이 목전”이라며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상환 형식 및 방법에 대해 시급한 정부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장기적 측면에서는 “현 광주의 150만 인구로는 지역 소규모의 자영업자들은 대형쇼핑몰과 손님유치경쟁에서 이기기 힘들다”면서 “외부에서의 소비자 유입이 필요한데, 이는 무등산, 광주천 등 지역 명소들과 연계된 특색 있는 소상공인 상업지구 조성과 보호를 통해 지속적인 외부 소비자들 끌어들이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에는 김동규 금호월드 상인연합회 회장, 김상묵 세정아울렛 상인회 회장, 권현성 세정아울렛 상인회 부회장, 김승재 광주상인연합회 회장, 박광현 시청먹자골목상인회 회장, 정복현 서구 외식업협회 지부장, 정용오 양동수산시장 상인회 회장 등이 함께했다.

최찬호 기자 choi55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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