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살인범 구속기소…"게임하듯 젊은 남성만 노린 계획범죄"

2023.08.13 08:31:34

 

4명의 사상자를 낸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조선(33·구속)이 살인·살인미수·절도·사기·모욕 등 혐의로 11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조선이 현실과 괴리된 게임중독 상태에서 '불만과 좌절'의 감정이 쌓여 계획적으로 이상동기 범죄를 저질렀고, 젊은 남성만을 공격 대상으로 삼아 마치 컴퓨터 게임을 하듯이 공격했다고 파악했습니다.

 

조선은 휴대전화와 컴퓨터에 저장해 둔 불법 정보가 발각될 것을 염려해 범행 전날 휴대전화를 초기화하고 범행 당일 둔기로 컴퓨터를 파손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조선이 잇따른 실패를 겪고 은둔생활을 하던 중 몰입하던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한 글로 고소당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는데요.

 

범행 나흘 전 경찰 출석요구를 받자 열등감과 좌절감이 적개심과 분노로 변해 젊은 남성에 대한 공개 살인을 계획·실행했다는 것입니다.

 

또 검찰은 조선의 게임 중독 상태도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조선은 범행 당일 아침까지도 '1인칭 슈팅 게임'(FPS) 동영상을 시청했는데, 조선이 범행 당시 보인 특이한 움직임과 게임 캐릭터 사이 유사점이 있다는 것이 검찰 설명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김미란 기자 milan5140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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