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에서 목격된 수달(2023년 1월)] (사진:광주 환경운동연합)
광주환경운동연합은 멸종위기 1급 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의 서식 환경과 로드킬 현황을 조사할 '2023 수달 안전신호등 시민 액션팀 수비수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30명으로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내달께 수달 아카데미를 통해 기본적인 교육을 받은 뒤 오는 12월까지 4개월간 광주시 전역에서 모니터링에 참여한다.
수달의 서식지와 생태환경을 조사하고 로드킬 장소를 중심으로 이동 경로를 파악해 로드킬 방지 대책을 마련한다.
수달은 멸종위기 1급 종이자 천연기념물 330호로 올해 1월 광주천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2010년 이후 광주천 인근에서 지속해 목격됐다.
광주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수달 보호뿐만 아니라 건강한 하천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