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옥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오는 3월 1일부터 열차 운행 시간을 조정한다.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철도 안전 강화 대책'의 하나로, 수도권 구간 낮 시간대 선로점검 1시간 확보와 선로개량 공사에 따른 서행 등을 반영한 조치다.
10일 코레일에 따르면 서울역∼금천구청역 구간에서 주간 선로점검 시간(하행 오전 10시57분∼11시57분, 상행 오후 1시50분∼2시51분)을 도입함에 따라 작업 시간과 인접 시간대에 운행하는 경부·호남·전라·장항선 일반열차의 31회 운행 시간을 조정한다.
노량진역∼금천구청역 간 선로개량 공사(야간작업 시간 내 진행)에 따른 열차 서행도 조정에 반영됐다.
선로 공사 구간 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공사 기간 중 해당 구간을 지나는 모든 열차는 시속 60㎞로 서행한다. 이에 따라 KTX와 일반열차 407회의 운행 시간이 약 3분 늘어난다.
지역별 수요와 이용객 편의 등을 고려해 KTX와 일반열차 간 환승 시간대와 출퇴근 시간대 일부 열차 운행 시간도 71회 조정했다.
조정된 운행 시간표는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