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총감독에 문화기획자인 김태욱씨를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총감독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문화올림픽 총감독, 20201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총연출 등 대규모 국제 행사에 참여해 왔다.
특히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 총연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폐회식 연출감독 등을 역임한 바 있어 광주와의 인연이 다시 이어지게 됐다.
김 총감독은 "주 무대가 되는 충장로는 광주만의 삶의 가치와 이야기가 긴 시간 동안 고스란히 담긴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올해 충장축제는 사람과 사람, 세대와 세대, 광주와 세계, 수많은 시간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글로벌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구는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5·18 민주광장 등 일원에서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