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쓴다

  • 등록 2022.11.02 11:28:23
크게보기

- 강기정 시장 “희생된 분들 제대로 추모…국민의 뜻대로 지침 바꿔야”

[출처: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명칭을 변경한다.

 

광주시는 2일 ‘사고 사망자’에 명칭에 대한 국민들의 거부감 및 사회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현재 광주시는 광주시청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명칭 등을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변경했다.

 

앞서 광주시는 ‘사고 사망자’로 표기하라는 정부의 권고에 합동분향소 제단 중앙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푯말을 설치했지만 이후에 이를 없애고 검은 바탕에 흰 국화 사진으로 희생자들의 영정을 대신했다.

 

강기정 시장은 “참사 초기 추모 분위기에 역행하는 논란이 일까 싶어 행안부 지침에 따랐지만 경찰 초기 대응 실패 등이 원인이라는 점이 분명해진 만큼 이제라도 희생된 분들을 제대로 추모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만큼 행안부는 지침을 다시 내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남열 기자 Sk333@hanmail.net
Copyright @중소상공인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제호 : 중소상공인뉴스 I 법인명 : 사)중소상공인뉴스
대표/발행인 : 이기성 | 편집국장/편집인 : 이상희
등록번호 : 광주-아00364호 I 등록연월일 : 2021년 3월 18일
사업자등록번호 : 780-82-00363
개인정보 보호, 청소년보호 책임자 : 이상희
주소 : 광주광역시 남구 대남대로 351, 11층 전관(동강오피스빌)
뉴스제보 : 대표 이메일 ijsn@ijsn.kr
대표전화 : 1855-1696 | 팩스 : 062-528-1696
Copyright @중소상공인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