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프루비르토바, 여자테니스 투어대회 우승…코리아오픈 출전

2022.09.19 08:59:43

우승한 프루비르토바 (사진:WTA 투어 소셜 미디어)

 

2005년생 신예 린다 프루비르토바(130위·체코)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첸나이오픈(총상금 25만1천750 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프루비르토바는 18일(현지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마그다 리네테(67위·폴란드)를 2-1(4-6 6-3 6-4)로 제압했다.

 

주니어 시절 주니어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던 프루비르토바는 올해 WTA 투어 단식 최연소 우승(17세 4개월) 기록을 세웠다.

 

프루비르토바는 한국으로 이동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1천750 달러)에 출전한다.

 

그는 지난해 12월 WTA 125K 시리즈로 열린 코리아오픈에도 나와 8강까지 올랐었다.

올해 코리아오픈 1회전에서는 야니나 위크마이어(464위·벨기에)를 상대한다.

 

프루비르토바의 동생 브렌다 프루비르토바(15)도 이날 이탈리아 산타 마르게리타 디풀라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포르테빌리지 트로피(총상금 2만5천 달러) 단식에서 우승했다.

 

나란히 우승한 두 자매는 19일 자 세계 랭킹에서 린다가 74위, 브렌다는 195위 정도에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린다는 현재 단식 세계 100위 이내 선수 가운데 최연소가 된다.

이상희 기자 ess4242@ijs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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