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뉴스]
경기 파주시 민간인 통제선 북방지역인 장단면 마을청년회와 통일촌 커뮤니티센터는 오는 10∼11일 통일촌 비무장지대(DMZ) 국제마을영화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통일촌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이란, 인도, 미국, 터키 등 해외 감독과 국내 감독, 평론가, 예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제 첫날에는 글로벌 네트워크 상영회로 한국과 해외의 영화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20여 개의 장·단편 영화가 상영된다.
이튿날에는 동서독 장벽이 무너지기 바로 직전 독일인 아버지와 어린 딸의 이야기를 그린 칸 라리치 감독의 '체크포인트 찰리', 한국 접경지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금강산 가는길' 등이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