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 28층에서 발견된 실종자가 수습됐다

  • 등록 2022.01.31 20:22:16
크게보기

중소상공인뉴스 구일암 기자 |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 28층에서 발견된 실종자가 수습됐다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 28층에서 발견된 실종자가 수습됐다. 구조대원들은 27층에서 발견된 실종자에 대한 구조작업도 진행 중이지만, 붕괴사고 여파로 무너진 잔해물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 중인 현장]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1일 오후 7시 10분 긴급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후 6시 25분쯤 28층에 매몰돼 있던 실종자 A씨(60대)를 구조 완료했다”고 밝혔다. A씨가 구조될 당시 생존 반응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50분쯤 구조대원들이 28층 2호실 안방쪽에서 수색·잔해물 제거 작업 중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A씨의 지문 등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했다.

 

구조대원들이 수색 중인 건물은 23층부터 38층까지 붕괴한 상태다. 붕괴가 멈춘 22층 위로는 구조대원들의 접근조차 어렵다. 이번에 수습된 28층 실종자도 구조작업 도중 70㎝ 두께의 대형 구조물이 가로막아 난항을 겪었다.

 

28층 구조작업을 가로막은 대형 구조물은 외벽에 설치된 기둥이 붕괴사고 여파로 안쪽으로 무너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구조된 실종자 위치로 접근하기까지 위험 요인이 많았다”면서 “31일 오전까지 조적 부분 위험 요인을 제거했고 콘크리트와 철근을 제거하는 작업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 중인 현장]

 

중수본은 지난 25일 27층에서 두 번째로 발견된 실종자 B씨(50대)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하층부 지반이 약해 난항을 겪고 있다. 구조대원들이 28층 상층부를 뚫고 들어가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실종자 가족들은 마지막 실종자까지 건물에서 구조되면 장례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후 합동분향소도 차려질 예정이다. 붕괴 피해자 대표 안모씨는 “붕괴 피해자 가족들은 명절 생각 없이 실종자들이 돌아오기만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며 “위험한 현장에서 열심히 수색 중인 소방대원들을 신뢰하고 차분히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아직 위치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도 이어가고 있는데요.

 

구조인력 190여 명을 투입해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큰 26층에서 29층 사이를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구조당국은 밤샘 구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인데요.

 

잔해물 제거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조만간 28층 천장 근처에 매몰돼 있는 실종자를 구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구일암 기자 vip@ijsn.kr
Copyright @중소상공인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제호 : 중소상공인뉴스 I 법인명 : 사)중소상공인뉴스
대표/발행인 : 이기성 | 편집국장/편집인 : 이상희
등록번호 : 광주-아00364호 I 등록연월일 : 2021년 3월 18일
사업자등록번호 : 780-82-00363
개인정보 보호, 청소년보호 책임자 : 이상희
주소 : 광주광역시 남구 대남대로 351, 11층 전관(동강오피스빌)
뉴스제보 : 대표 이메일 ijsn@ijsn.kr
대표전화 : 1855-1696 | 팩스 : 062-528-1696
Copyright @중소상공인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