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李·尹, 다시뭉쳤다, 극적 갈등봉합

  • 등록 2022.01.07 00: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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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중소상공인뉴스 구일암 기자 |

 

<속보>李·尹, 다시뭉쳤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국민의 힘 당내 내분으로 인하여 선거대책위원회 운영과 당직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이 대표에 대한 사퇴결의안을 철회하고 극적 갈등봉합..李 "1분1초 낭비 안해" 尹 박수 화답 하였다.

 

이준석 사퇴 결의까지로 치달았던 6일 당 의원총회에서 윤 후보가 직접 나서 이 대표에 손을 내밀며 화해 무드가 형성됐다. 선대위에서 모든 직을 내려놨던 이 대표가 17일만에 다시 선거 운동을 뛰게 된 것이다.

 

이날 오후 6시께 비공개로 전환된 의총 현장에서는 수시간째 이 대표와 의원들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7시50분 윤 후보가 의원총회가 진행된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 들어서며 분위기는 달라졌다.

 

[좌측-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우측-이준석 대표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후보는 이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와 따로 만나 30여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오후 8시20분 이들 세 사람이 입장과 함께 공개된 의총장은 앞서 보여준 냉랭한 분위기와 전혀 달랐다. 의원들은 일제히 일어나 '윤석열'을 연호하며 환영했다.

 

먼저 단상에 오른 이 대표는 앞서 6시께 모두발언을 위해 나섰을 때와는 달리 자켓을 차려입은 채였다. 그는 "지난 한 2주동안 어디 다니면서 자켓을 안입었다"며 "선거에 있어서 전투복이라 생각한 복장을 내려놓은 시기였다"고 했다.

 

이 대표는 "오늘부터 1분 1초도 낭비하지 않겠다"며 "이 자리에서 제가 후보님께 공개적으로 제안을 드린다"고 했다.  "후보님이 의총 직후에 평택에 가는 일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제가 국민의힘 당 대표로서, 그리고 택시운전자격증 가진 자로서 평택으로 모셔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이 대표의 질문에 윤 후보는 벌떡 일어나 박수로 화답했다. 의총 현장에 있던 의원들도 함께 박수를 쳤다. 그동안의 갈등이 "제 잘못이기 하고, 때로는 정권교체라는 큰 대의를 위해 모이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서로 완벽하게 동지로서 기능 못한 저희 팀의 문제일수도 있다"며 "저는 이 자리에서 원팀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항상 꿈꿔왔던 일을 하겠다며 "내일 당사에, 김종인 위원장이 계시던 방 한켠에 제 침대를 하나 놔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당원의 하나로서, 정말 당대표라는 권위나 자리가 필요한 게 아니라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선거를 뛰겠다"며 "당사에서 숙식을 해결하겠다"고 했다. 이어 "당원과 국민의 사랑을 받아 선출된 윤 후보가 3월9일 당선자 신분으로, 평생 갚을 수 없을 정도의 응원을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언을 시작한 윤 후보는 "대표도 그동안의 본인 소회를 다 말하셨고, 의원들도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한 걸로 안다"며 양측을 보듬었다. 윤 후보는 "이제 다 잊어버리자"며 "오로지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그 승리를 통해 우리당을 재건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국민에 행복한 미래를 약속할 수 있는 그런 수권정당으로, 다시 저의 위치를 회복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뛰자"고 했다. 윤 후보의 발언에 의원들은 "다시 시작" "초심으로" 등을 삼창하며 화답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후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후 국회 본청 앞에 있던 이 대표의 개인 차량을 타고 평택으로 이동했다. 운전대는 약속대로 이 대표가 잡았다.  윤 후보가 경기 평택의 냉동창고 화재 현장을 찾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후보는 현장에서 숨진 소방관 3명의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할 계획이다.

 

이번 사태를 지켜본 유권자들의 대부분은 과연 국민의 힘 대선캠프가 앞으로 끝까지 순항을 계속 할수 있을것인가에 대해 의문이 든다고 하면서 믿음과 신뢰가 가지않는 정치를 하고 있다고 하면서 국민에게 신뢰받고, 국민을 무서워 할줄 아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하였다.

구일암 기자 vip@ijs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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